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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En’s Interview] 엔실장이 간다! [코엑스 인근]

안녕하세요. 엔실장입니다.
이번 주에는 삼성동 코엑스 인근으로 멋진 패션 피플들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겼는데요. 역시 추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거리는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허탕을 치는 것이 아닐까 슬슬 걱정되던 차에 멀리서 걸어오시는 한 분이 눈에 확 들어왔어요.
주변에 빌딩이 많아서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일이 전혀 흐트러지지 않은 멋진 여성분이신데요. 이런 기회를 놓칠 수는 없겠죠. 잽싸게 달려가 인터뷰를 요청드렸더니 조금 망설이긴 했지만 허락해주셨습니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네 제 이름은 예진이고요. 나이는 23입니다. 대학생인데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어요.
★ 이쪽에는 무슨 일로 오셨어요?
친구가 코엑스에서 영화보자고 해서 가던 길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눈이 마주치시고 저에게 다가오시길래 깜짝 놀랐어요. 또 알바하는 곳도 이 근처라서 영화보고 그쪽으로 이동하려고 해요.
★ 지금 입은 스타일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음 제가 위에 입은 아우터는 양털집업이라고 하는데요. 학교근처에서 지나가다 맘에 들어서 구입한 거예요. 겨울에도 산뜻한 컬러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는 주로 밝은 파스텔톤을 선호해요. 이 아우터는 스커트나 팬츠 어디에도 잘 어울려서 오늘은 가장 아끼는 스키니진에 매치해봤어요. 친구들 만날 때엔 주로 이렇게 편하게 입곤 하는데요. 요 양털 집업은 보기보다 상당히 따뜻해서 안에는 몸에 붙는 얇은 폴라를 이너를 입어 주었죠.
★ 오늘 의상의 포인트는?
역시 뽀송뽀송한 양털집업이 포인트인데요. 특히 겨울에도 바람이 잘 통하지 않게 마무리된 소매가 마음에 쏙 들어요. 또 다른 포인트를 꼽자면 양털집업과 깔맞춤한 이 스킨컬러 펌프스랍니다. 홍대에 갔다가 샀는데 아무렇게나 입어도 이 펌프스만 신으면 스타일이 살아나서 자주 애용하고 있어요. 사실 발등이 좀 시리네요.^^
★ 이번 크리스마스에 무슨 계획 있으신가요?^^
친구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어요. 파티라고 해 봤자 별로 성대한 파티는 아니고요.
조촐하게 모여서 케이크도 먹고 선물교환식도 하는^^ 그런 파티예요. 커플들은 다 자기들끼리 계획이 있으니까 솔로들끼리 뭉치게 되었죠. 오늘도 그 친구들과 만나기로 했어요. 만나면 사진찍고 인터뷰도 했다고 자랑하려고요.^^
네. 대학생의 풋풋함을 느낄 수 있는 예진씨와 인터뷰. 정말 즐거웠어요. 전체적으로 귀엽고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대학생다운 상큼함이 느껴졌는데요.. 스키니진에 펌프스도 기본적으로 아주 잘 어울리지만 숏팬츠에 스타킹, 워커 부츠를 매치하는 과감한 시도를 해도 멋스럽겠네요. 진짜 패셔니스타가 되려면 평소에 하지 않는 스타일에도 때때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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