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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엔실장이 간다! 반포동 ‘달콤(dal.komm)’카페에서 만난 Sweet Boy ‘권혁선’

안녕하세요. 엔실장입니다. 이번 주에는 회사원들이 밀집한 거리인 신논현역 인근의 반포동으로 나와봤습니다. 오피스 피플이 많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강남역과 가까워 다양한 연령대의 패션피플들이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잠시 추위를 녹이러 들어간 한 카페 안에서 유난히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한 남성분이 제 시야에 들어왔답니다. 혼자 여유를 즐기고 계시는 모습에 조심스럽게 인터뷰를 요청 드렸더니 기분 좋게 인터뷰에 응해 주셨답니다.
★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 드립니다.
네 저는 권혁선이라고 합니다. 24살이고요. 학생인데 잠시 휴학 중이고 지금은 피팅모델을 하고 있어요.
★ 이 근처에는 무슨 일로 오셨나요?
여자친구와 데이트가 있어 나왔는데요, 시간이 좀 남아서 카페에서 잠깐 몸도 좀 녹이려고 들어왔어요. 전 커피는 별로 즐기지 않는데, 얼그레이 같은 홍차류는 정말 좋아해서요. 이렇게 분위기가 괜찮은 카페를 발견하면 들리지 않을 수가 없네요.
★ 스타일이 멋지신데, 현재 입고 있는 패션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요.
오늘은 전체적으로 올 블랙 스타일을 컨셉으로 입어봤습니다. 요즘처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는 완전히 바람을 차단하는 이런 실용적인 패딩점퍼에 계속 손이 가네요. 큰 칼라가 얼굴까지 덮이는 스타일이라 따뜻하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 내외피가 레이어드 된 듯한 소매부분의 디자인이 참 재밌어요. 실제 내피가 탈부착되는 아이템은 아닌데 이 옷만 입고 나가면 사람들이 물어보더라구요~^^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블랙의상에 소소한 재미랄까요? 그런 부분 때문에 제가 참 좋아하는 겨울 패딩이예요.
★ 오늘 의상의 포인트는?
전체적으로 올블랙이니까 초록색 백팩과 워커로 포인트를 줬습니다. 이너로는 스트라이프 무늬의 스웨터를 골랐는데요. 홍대에서 만원에 득템한거라 무척 아끼고 있어요.
★ 평소 즐겨입는 스타일은 무엇인가요?
제가 약간 마르고 슬림한 체격이라 댄디룩과 캐주얼이 잘 어울린다고들 합니다. 저 역시도 유럽풍의 댄디룩을 선호하는 편이고요. 쇼핑을 할 때에도 항상 착용을 해보고, 몸에 피트되는 수트나 캐주얼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 과감하게 도전하고 싶은 스타일이 있다면?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힙합스타일의 패션이나 빈티지룩도 제대로 코디해서 입어보고 싶어요. 쇼핑몰 피팅모델을 하니까 다양하게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체형과 쇼핑몰 컨셉이 있어서 생각보다는 스타일의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네요. 좀 더 많은 장르의 옷을 소화해보고 싶어요.
역시 댄디한 겉모습과도 완전히 일치하는 친절함과 입담으로 입고 계신 스타일에 대한 조목조목 세세한 설명까지 잊지 않으셨는데요. 패션피플들의 모든 조건을 이미 완벽하게 갖추고 계셔서 인터뷰하는 내내 너무 즐거웠답니다. 설명해 주신대로 시크하면서 몸에 피트되는 올 블랙 컬러의 패션은 스타일도 잃지 않고 방한까지 완벽하게 책임질 수 있는 잇 아이템이었는데요. 탈부착될 것 같은데 아닌 유니크한 의상이 재미를 주기도 했어요. 이너로 매치한 스트라이프 스웨터가 통통튀는 매력을 한 층 더해주는 것 같네요. 깔끔한 인상처럼 댄디한 수트로 쫙~ 빼 입으셔도 잘 어울리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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