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엔닥터가 알려주는 민감성 피부 관리법, 민감성 여드름 피부 특징 및 민감성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생활습관
안녕하세요. 엔터식스 스타일매거진의 엔닥터, 명동 CU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입니다. 오늘은 민감성 피부를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평소 민감성 여드름 피부로 고민이 많았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민감성 여드름 피부의 특징은?
사람의 피부는 대게 건성, 지성, 복합성, 민감성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즉 사람마다 다른 성질의 피부를 가지고 있는 셈인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홈케어 방법이나 화장품의 선택, 치료의 결정 등을 인터넷 또는 지인들의 정보에 기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그러한 정보들이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있지 않을 때가 많다는 점인데요. 그러다 보니 특히 민감성 여드름 피부 환자들의 경우 수년에 걸쳐 피부가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피부도 환자 본인도 많이 지쳐버린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바우만 박사는 ‘지성과 건성’, ‘민감성과 저항성’, ‘색소침착 유무’, ‘탱탱함과 주름’의 4가지 대분류를 기초로 하여, 사람의 피부 유형을 총 16가지로 세분화하였습니다. 그 중 민감성 여드름 피부는 OSPT 유형에 속하는데요. OSPT 피부의 주된 특징은 색소침착, 피지형성, 민감성 등의 현상들이 동시에 발생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런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경우들을 많이들 경험하곤 합니다. 먼저 여드름이나 자극, 외상 부위에 색소침착이 빈번하게 발생되며,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색소침착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메이크업 제품들이 본인의 피부에 과하게 번들거리며, 다양한 피부관리 제품들을 사용하고 난 직후 알레르기, 홍반, 열감, 발진 등의 다양한 피부 자극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민감성 피부는 왜 대부분 여드름 피부로도 발전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민감성 피부의 특징에 대해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민감성이라는 것은 피부 보호막이 약하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여드름을 유발시키거나 악화 시키는 물질이 외부에서 들어와도 이에 대한 자체 방어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데요. 또는 여드름 자체가 피부 보호막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되어 이것이 피부를 더욱 민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즉 민감성 피부와 여드름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서로에게 원인과 결과가 된다는 것.
민감성 여드름 피부를 더욱 더 악화시키는 잘못된 생활습관
다음으로는 민감성 여드름 피부 관리법과 관련하여 민감성 여드름 환자들의 잘못된 생활습관들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각질제거! 여드름이 많이 발생하게 되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질부터 제거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는 피부의 1차 방어막을 제거하여 피부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는 잘못된 케어 방법입니다. 여드름을 짜는 행위도 마찬가지인데요. 또한 피부가 민감할 경우 필링이나 MTS 등과 같이 피부를 자극시키는 시술 역시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민감성 여드름의 실제 배후는 각질이 아닌 염증입니다. OSPT 피부의 경우 염증으로 인해 발진이 생기고 이것이 색소침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해서 반복되는데요. 피부 염증은 진피층에서부터 혈관을 확장시키고 콜라겐 변형을 일으켜,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이차적인 문제까지 발생시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염증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키는 행동을 되도록 피해야 하는데요.
염증을 유발 또는 악화시키는 주된 원인(생활습관)으로는 햇빛 노출, 더운 날씨, 왁싱, 사우나, 박피, 맵고 뜨거운 음식 등이 있으며, 얼굴에 증기를 쬔 후 차가운 수건을 올려 피부에 급격한 온도변화를 유발하는 것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염증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평소 항산화 식품 섭취나 항산화 치료를 통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이는 활성산소와 항산화 시스템의 불균형이 피부 염증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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