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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Health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피부보습법, 과보습을 주의하라!

 

겨울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피부보습법, 과보습을 주의하라!

 

 

안녕하세요. 엔터식스 스타일매거진 블로그 엔닥터, 명동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입니다. 건조한 겨울철이라 그런지 요즘 몇 시간이 지나도 강한 보습력을 유지시켜주는 크림들이 유행하고 있죠? 하지만 이러한 고보습이 정말로 피부에 많은 도움이 될까요? 적절한 보습은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건조한 피부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피부보습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보습이 지나치면 과보습이 된다.

 

 

 

 

보통 보습제에는 약 80% 정도의 수분과 함께 여러 다른 성분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 대부분에 보습성분이 첨가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에는 자외선 차단제,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등도 포함됩니다. 즉 우리는 기초화장에서부터 메이크업까지 여러 단계에 걸쳐 보습성분을 계속 바르고 있는 셈인데요. 이렇게 될 경우 과보습 상태가 되어 버릴 수 있습니다.

 

 

 

 

 

위의 자료는 민감한 여성의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는 요소에 따른 코스메틱 제품들을 순위별로 정리해 놓은 것입니다.

보시다시피 토너, 스크럽제, 메이크업, 향수 등의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향수에 이어 보습제가 25.5%라는 높은 퍼센트로 랭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헤어스프레이와 샴푸보다도 높은데요. 이것은 곧 보습제가 피부의 자극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결과이기도 합니다.

 

 

 

보습제를 바른 직후 피부가 따갑다면

 

 

 

 

실제로 많은 분들이 화장품을 바르고 난 뒤 따갑거나 또는 피부가 화끈거리는 작열감을 심하게 느끼곤 합니다. 만약 현재 그런 증상을 느끼고 있다면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 피부를 30분간 충분히 건조시킨 후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피부에 물기가 남아 있을 경우 보습제가 피부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부 보습 상식과는 정반대의 방법인데요. 이 방법을 통해 민감도가 조금씩 감소되는 것이 느껴지면, 피부 건조 시간을 일주일에 5분씩 줄여나가도록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클렌징 후 바로 보습제를 사용하여도 민감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세안 후 수건 사용은?

 

 

 

 

요즘 건조함을 막기 위해 세안 후 수건을 사용하지 않고 그냥 말리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런 방법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피부 수화가 1.5시간 이상 지속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 점은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피부보습을 오래 유지하다 보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약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욕 후 피부가 물러지는 현상처럼 말이죠.

 

 

세안 후 수건을 사용할 때에는 되도록 두드리거나 지그시 눌러서 말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얼굴이 많이 건조하다면 시원한 공기에 그냥 말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요. 요즘 같은 추운 날씨엔 조금 무리겠죠? 참고로 피부에 가장 좋지 않은 방법은 수건으로 피부를 훑듯이 말리는 것이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보습제 얼마나 발라야 할까?

 

 

 

 

자외선 차단제는 여러 번 덧발라야만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사실. 많이 알고 계시죠? 이는 보습제도 다르지 않습니다. 어떤 보습제든 바르고 난 뒤 8시간이 지나면 처음 바른 용량의 50%가 제거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습제는 아침, 저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많이 건조한 편이라면 아침, 저녁, 자기 전 이렇게 세 번 발라줍니다. 페이스 오일이나 오일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크림은 피부 장벽을 손상시켜 역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보습과 오일성분이 적절히 섞인 보습제를 하루 2회 이상 발라 피부 보습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이미지를 누르면 김지영 원장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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