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을 맞아, 그동안 그리웠던 가족과 친지들과의 만남을 위해 고향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요즘은 명절 맞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이기도 하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엔터식스 페이스북 친구들과 함께 추석 귀성길 옷차림에 대해 투표해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여행족 '포멀한 스타일'을 선택해주었는데요. 수 많은 댓글 중에는 "마음은 여행족인 포멀한 스타일인데요~ 현실은 페미닌룩이네요.."라는 댓글을 남겨준 허윤희님의 말이 너무 공감가더라고요~ 'Wanna be 명절'이라도! 멋진 추석 귀성길 옷차림에 대해 알아볼까요~?
화이트 셔츠 + 레깅스
최근 박시연씨가 네이비 컬러의 패딩점퍼를 걸치고 검정 가죽 레깅스로 각선미를 과시하며 완벽한 공항패션을 선보여 '박시연 공항패션' 이라는 키워드가 화제가 되었었죠. 멋진 가죽 레깅스도 좋지만, 비행기 안에서는 첫째도 편안함! 둘째도 편안함! 셋째도 편안함이랍니다~~ 그렇다면, 박시한 화이트셔츠에 지퍼 레깅스나 치마 레깅스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디테일을 줄이고 절제된 컬러와 간소한 아이템의 매치로 전체적으로 베이직해 보이면서도 컬러에 힘을 둔 코디네이션이 완성될 거에요. 공항패션으로 선택한 화이트 셔츠와 스타일리시한 블랙 레깅스를 크로스 코디해 갖춘 느낌을 어필하면서도 멋스러운 스타일로 완성해보세요. 셔츠의 경우 배색 디테일이 있는 스타일은 하의 컬러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컬러로 코디, 센스 있는 컬러 배열을 연출하는 것이 세련된 느낌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준답니다.
감각적인 이지 트레이닝룩
편안함의 끝은 바로 ‘트레이닝복’ 입니다. 트레이닝복은 공항패션으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코디네이션이기도 한데요. 트레이닝복 안에 티셔츠와 운동화, 단화를 신어주면 좋습니다. 또한, 올 가을에도 유행일 ‘스트라이프 패턴’의 트레이닝 팬츠나 배기스타일로 된 팬츠에 상의는 포인트가 되어줄 프린트가 들어가있다면 베스트겠죠! 이것이 바로 스포티한 이지 트레이닝룩의 공식이랍니다.
만약 트레이닝복을 한층 웨어러블하게 즐기고 싶다면 전혀 다른 분위기가 나는 아이템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캐주얼한 분위기의 트레이닝복과 전혀 다른 페미닌하고 클래식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풍길 수 있답니다.
공항패션의 완성은 선글라스
"난 이제 더 이상 자외선 차단아이템이 아니에요~" 라고 하는 만큼! 선글라스는 패션아이템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또한 셀럽들이 공통적인 공항패션에 선글라스를 꼬옥~ 착용했다는 점! 선글라스는 여름에는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지켜주는 역학을 하였다면, 가을에는 클래식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답니다.
올 가을에는 오버사이즈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꼭 하나 장만하시면 좋을 듯 한데요.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 중 프레임이 둥글게 처리된 아이템이 가을 클래식룩과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느낌과 편안한 캐주얼룩에 함께 연출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오버사이즈의 선글라스는 장시간 비행으로 잠을 청해 눈눈 부었을 때, 이를 가려줄 수 있는 아이템이기도 합니다. 또한 오버사이즈 선글라스는 여행으로 피곤해 메이크업을 하기 곤란한 공항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에 더욱 좋겠죠? ^^
그 밖에 아이템들
목베개는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이 있으면 좋은데요. 그렇지 않다면 외려 비행기에서 주는 베개가 더 편할 때도 있어요~ 여행으로 지쳐 쓰러져 있을 때는 짧은 시간이라도 숙면이 필요하니 자신의 목에 꼭~ 맞는 목베게를 챙기시면 좋답니다. 그리고 노이즈 아이솔레이팅 이어폰이 각종 소음을 확실하게 차단해 보고 있는 영화나 듣고 있는 음악에 집중하게 해주기 때문에 달라진 환경에도 무리없이 단잠을 청할 수 있답니다. 여기에 랩탑이나 아이패드, 핸드폰에 휙휙~ 볼 수 있는 가벼운 내용의 이북 몇 권과 꽉 찬 재생목록, 그리고 보다가 자도 되는 드라마 몇 편을 집어넣으면 여행준비 완료 랍니다!
지금까지 공항패션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핵심은 '간단하게' 입니다. 최대한 간편한 복장에 적당한 짐과 함께 멋진 패션을 연출해보시기 바랍니다. ^^ 그럼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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