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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시원한 여름 정장 코디법, 쿨비즈룩!




정오의 햇볕은 따갑게 내리쬐고 업무에 바쁜 열띤 사무실의 공기는 더욱 후덥지근해 지는 여름! 격식 있는 정장도 좋지만 이럴 땐 빡빡한 넥타이를 풀거나 셔츠의 소매를 접어 올리고, 땀이 차는 구두 대신 통풍이 잘 되는 운동화를 신는 것도 좋겠죠? 이처럼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간편하고 능률적인 사무실 복장을 ‘쿨비즈룩’이라고 하는데요, 지금부터 여러분의 비즈니스와 스타일을 모두 다 시원하고 멋스럽게 완성시켜 줄 여름정장 코디, 쿨비즈룩 팁을 함께 보시죠!

 

 

일단은 시원한 여름 소재의 원단으로 만들어진 수트를 골라 가볍고 통풍이 잘 되게 입는 것이 우선 되어야겠죠?

 

 

여름 수트의 원단으로는 면이나 마 소재가 많이 사용되지만, 보들보들한 감촉의 여름 울 소재인 쿨울(Cool Wool)도 자연스러운 선을 살려 주는 상당히 멋스런 여름 원단입니다. 시어서커 (ssersucker)소재 역시 여름철용 드레스나, 슈트에 많이 사용되는 원단인데요, 원래는 밀크와 설탕을 의미하는 페르시아 말에 어원을 두고 있는데 이것이 주름과 오그라짐의 의미로 발전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오돌토돌한 입체감이 느껴지는 면직물로 독특한 원단감이 있구요, 쿨울이나 시어서커 둘 다 특히 통기성이 좋아 여름철 수트로 입기에 안성맞춤이랍니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자연히 옷은 짧아지게 되죠? 여름철 정장 스타일도 마찬가지로 반팔 셔츠와 반바지를 활용해 시원스러워 보이는 Short Suit를 코디할 수 있답니다~

 

 

가장 무난한 코디는 반팔 셔츠와 정장 바지를 매치하는 건데요, 특히 소매와 칼라 쪽에 배색이 들어간 반팔 셔츠는 깔끔하고 댄디한 느낌이 더욱 강하죠. 때론 외부 거래처의 사람들과 만나야 하는 등 엄격히 격식을 차려 하는 자리가 아니라면, 사무실에서 내사에 근무할 땐 한번쯤 반바지 아이템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셔츠를 이너로 입고 재킷을 걸친 상의에 긴 바지가 아닌 반바지를 입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파격적이고 유니크한 멋의 Short suit가 연출 된답니다.

 


 

스트라이프 패턴은 여름철에 유독 더 시원해 보이죠? 가벼운 소재와 짧은 기장 뿐만 아니라 시원해 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을 셔츠나 넥타이, 팬츠 등에 적극 활용한다면 청량하고 넓은 바다를 연상시키는 마린룩의 분위기까지 물씬~ 느껴질 것 같네요.

 

 

또 딱딱하고 통기성이 다소 떨어지는 구두대신 활동성이 좋은 워킹화나 트랜디하고 캐주얼한 스니커즈 같은 운동화를 신어 보는 것도 쿨~한 여름정장을 코디하는 방법이 되겠네요. 아님 끈이 달려 있지 않아 착용감이 편한 로퍼나 슬림온 슈즈도 발을 편안하고 시원하게 해주는 쿨비즈룩 아이템이 되겠습니다.

사실 쿨비즈룩은 시원한 여름 원단과 반팔 셔츠와 반바지, 운동화 등의 아이템을 활용한 코디로 시원하게 옷을 입는 대신 에어컨의 온도를 낮춰 에너지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친환경적인 의미가 담겨 있답니다. 올 여름 정장은 이런 뜻 깊은 쿨비즈룩으로 격식을 조금 내려놓는 대신 시원함과 환경을 모두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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