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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주말 나들이 필수 아이템! 멋과 실용성을 갖춘 모자 추천



 

어떤 모자를 쓰느냐에 따라 전체 패션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길 즐기는 패션 피플들에게 모자는 항상 잇 아이템으로 손꼽히죠~ 여러분을 더욱 스타일리쉬하고 아름답게 빛내줄 모자를 종류별로 알아보고, 요즘 점점 따가워지는 햇살도 가릴 겸 그때그때 분위기에 맞는 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날씨가 짧은 봄을 지나 슬슬 무더운 초여름으로 가고 있는 듯하죠? 날씨가 더워지는 만큼 모자 또한 시각적으로 시원해 보이는 왕골이나 밀집 형태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그 중 평평하고 낮은 크라운에 둥근 챙이 달린 보터 모자는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 보트를 탈 때 주로 남성들이 애용하던 것에서 유래된 밀집형태의 모자인데요, 민소매 플라워 프린팅 원피스를 입을 때 함께 착용한다면 굉장히 시원한 느낌을 주겠죠? 보터 모자와 비슷한 형태의 파나마 모자 역시 파나마 풀, 또는 이와 비슷한 재질의 섬유로 만든 것으로 주로 여름에 남성들이 쓰던 것이라고 하네요. 파나마 모자를 스트라이프 원피스와 함께 매치한다면 산뜻한 비치룩이 완성될 것 같습니다~

 

 

 

클래식한 멋을 내기 좋은 페도라 모자는 부드러운 펠트천으로 만든 남자 모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크라운 가운데 부분에 주름이 있고 챙이 좁으면서 살짝 휘감겨 올라간 경우도 있죠. 시스루 패션이나 가죽 소재의 옷들과 함께 착용한다면 매니시한 아이템이 주는 시크한 매력과 클래식한 멋이 함께 어우러질 것 같네요.

이보다 조금 더 귀여운 느낌을 가미하고 싶다면 일명 피터팬 모자라 불리는 티롤 모자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티롤 모자 또한 페도라와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펠트천으로 만들어져 크라운에 주름이 들어가고 챙이 휘어 올라간 형태인데요, 리본 장식을 두르거나 옆에 깃털 장식을 꽂아 클래식하면서도 동화적인 느낌이 난답니다~

 

 

위에서 언급해 드렸던 모자들이 대부분 남성용에서 비롯된 것에 비해 아주 페미닌한 매력이 느껴지는 여성용 모자들도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넓은 챙의 까플린과 둥글고 깊은 크라운 형태의 클로쉐가 되겠습니다.

 

 

까플린의 경우 고전 영화에서 여주인공들이 쓰고 나오는 것을 자주 보셨을 겁니다. 반구형의 꼭 맞는 크라운에 비해 부드럽게 펴지고 휘어지는 넓은 형태의 챙을 지닌 디자인으로 상당히 여성스럽고 고풍적인 매력이 있죠. 정장 원피스와 매치다면 복고적인 클래식함과 여성스러움이 느껴질 것 같습니다. 나들이를 나갈 때나 휴양지에서 비치룩과 함께 매치한다면 넓은 챙으로 햇살을 피하면서도 여성미가 부각될 것 같네요.

클로쉐 또한 복고적인 여성미를 느끼게 해주는 모자 아이템인데요, 깊은 크라운 형태에 좁은 챙이 양 옆으로 더욱 많이 처져있어 귀여운 이미지를 부각 시키고 얼굴을 어려 보이게 해주는 효과가 있답니다~

 

 

모자는 브림(Brim)이라 불리는 챙이 모자 주위로 달려있는 햇(Hat)과 앞쪽에만 있는 캡(Cap), 이 두 가지로 크게 분류됩니다. 캡 형태의 대표적인 모자는 바로 야구모자죠!

 

 

야구모자는 편안하고 캐주얼하게 쓸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모자이기도 하죠. 티셔츠나 청바지, 야구자켓 등 편안한 일상복 차림에 내추럴하게 즐겨 쓰기도 하고, 또는 숏팬츠와 탱크탑이나 레이어드된 민소매 상의 등 캐주얼하면서 섹시한 의상에도 핫하게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랍니다. 반면 앞으로 기울어진 크라운과 짧은 챙의 헌팅캡은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감성적이고 엔틱한 면모를 부각시켜 주죠. 요즘 <벚꽃 엔딩>이란 곡으로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있는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 역시 헌팅캡을 자주 쓰고 나와 거리공연가의 자유로운 감성이 느껴지는 패션 센스를 보여주고 있죠.

청량한 날씨가 이어지는 5월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예쁜 모자를 쓰고 사뿐사뿐 야외로 바람을 쐬러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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