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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QnA] 상견례에 어울리는 옷차림 추천해주세요!


모두들 결혼식을 올리고, 준비에 바쁜 5월인데요~ 저는 조금 다른 의미로 마음이 분주합니다. ㅠㅠ 바로 다음주에 남자친구 부모님을 처음 뵙게 되는데요. 네… 바로 상견례입니다. 어떤 옷을 입어야 남자친구 부모님께 잘 보일 수 있을까요? 남자친구는 부담 갖지 말라고 하지만… 제 마음은 또 그렇지가 않답니다. ㅠ 도와주세요~!

짝짝짝! 인생의 또 다른 출발인 결혼! 그 출발선상에 서셨군요. 결혼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첫 번째 관문! 바로 상견례일 텐데요.
아무리 긴장하지 않으려고 해도, 편안하게 대하려고 해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자리인 만큼, 그날의 패션 역시 매우 중요합니다. 격식과 품위를 갖추며 배우자가 될 사람의 부모님께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코디, 지금부터 엔실장과 함께 알아볼까요?

 

신랑과 신부의 부모들이 만나 자녀의 결혼을 의논하는 상견례. 따라서 최대한 격식과 품위를 갖춰 스타일에도 온 힘을 쏟는 것이 예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공식적으로 결혼 전에 처음 만남을 하는 자리인 만큼 너무 가벼워 보이지도, 부담스럽지도 않게 옷차림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겠죠. ^^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이 드는 투피스는 상견례 룩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어요. 어느 하나 튀는 아이템 없이 누가 봐도 무난한 매치로, 어른들의 시선에도 흠잡을 데 없는 포멀한 스타일을 만들어 예비 며느리로서 큰 점수를 챙길 수 있으니까요. ㅎㅎ

 

블랙 & 화이트로 된 정장은 클래식한 느낌을 주고, 스타일에도 힘을 실을 수 있습니다. 여름에 입을 수 있는 트위드 소재의 재킷이나 펄 소재의 H라인 스커트 등을 활용해 조화롭게, 단아한 여성미를 드러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베이직하고 심플하게 입을 수 있는 블랙 테일러드 재킷과 베이지 스커트의 매치는 누구나 한 벌쯤 옷장 속에 가지고 있을만한 기본 아이템인데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로 커리어우먼의 지적인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원피스는 여성의 매력을 어느 옷보다 감칠 나게 표현해주고, 한 벌로도 충분히 도시적인 세련미와 아름다운 몸매를 부각시켜주죠. 따라서 데이트 룩으로도 많이 활용되곤 하는데요. 상견례에서 역시 두루두루 활용도가 매우 높은 아이템이랍니다.
어른들을 만나는 상견례 자리라고 해서 너무 딱딱하고 피트 되는 정장보다는, 원피스 하나만 단독으로 입거나 그 위에 가볍게 입고 벗을 수 있는 재킷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요?

 

차분한 분위기의 원피스는 여성미를 표현하는 기본 스타일! 베이지 컬러의 미니멈 원피스에 기장이 긴 재킷을 매치해보세요. 클래식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수 있습니다. 또 언제 입어도 시크한 느낌을 주는 블랙 원피스는 루즈한 핏으로 선택해주시고 허리를 강조하는 벨트로 엣지 있는 정장느낌을 살려, 사랑스러우면서 성숙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좋습니다.

 

혹 시크하고 세련된 느낌보다 러블리한 스타일을 원하신다면, 핑크컬러의 원피스로 상큼하게 연출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그 위에 앙증맞은 숏 재킷과 미니 백을 더해 신세대 며느리다운 깜찍한 모습과 발랄하고 씩씩한 이미지를 연출해보세요.

남성은 심플하게 떨어지는 라인의 정장차림이 적당합니다. 물론 매우 진부한 복장이긴 하지만, 상견례라는 자리의 무게를 생각했을 때, 조금은 진부해도 무난한 복장이 좋겠죠?
컬러는 블랙, 네이비, 그레이처럼 차분한 색상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셔츠나 타이 정도는 컬러감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겠네요. 따뜻하고 차분한 느낌을 주는 파스텔 컬러의 셔츠에, 요란하지 않고 무늬가 없는 솔리드 타이로 화사한 느낌을 더해보세요.

여성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5월의 신부! 찬란한 오월의 태양 아래 꽃보다 눈부신 커플이 되고 싶은 예비부부들이라면 누구나 거쳐야 하는 상견례자리에 꼭 알맞은 스타일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만드실 수 있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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