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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Fashion

나라별 패션 대표 아이템 탐구

“오늘은 뭘 입을까?” 매일 아침 집 밖으로 나설 때면, 항상 고민이 되는 생각. 오늘은 뭘 입고 나가야 할까가 아닐까요? 물론 고민이라는 단어로 표현 했지만, 이러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패션이 우리에게 선사하는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

이처럼 다양한 스타일과 코디로 우리의 고민거리(?)를 늘려주는 패션! 수많은 아이템들이 우리의 눈을 현혹하는데요~ 이런 많은 아이템 중에는 새롭게 태어난 것들도 있지만, 기존의 전통적 의상과 소재로부터 출발한 것들도 있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오늘은 우리가 매일 입고 활용하는 패션 아이템이나 소재를 다시 한 번 살펴보며, 그 역사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까 해요~ 엔실장을 따라, 고고!

페미닌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혹은 러블리한 느낌을 위해 많은 여성분들이 찾는 아이템, 망토! 이러한 망토가 프랑스의 민속복장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사실 이 ‘망토(manteau)’라는 단어부터가 프랑스어입니다.
망토의 정의는 ‘매우 헐렁하고 소매가 없는 후드 달린 겉옷’ 인데요. 넓은 의미로는 외투, 코트 등과 같은 방한복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 요즘은 소매가 달린 케이프와 같은 스타일 역시 망토의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하죠.

망토는 보통 상반신 전체를 덮어주어, 단조로운 옷도 패셔너블하게 바꾸어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 격식 있는 정장부터 캐주얼 한 차림까지 모두 잘 어울리고요, 망토가 화려할 경우, 하의는 단색으로 맞춰주는 센스를 발휘해보는 것도 좋겠죠?

여름과 가을을 대표하는 패션! 하면 마린 룩과 트렌치 코트를 빼놓을 수가 없죠. ^^ 하지만 이 두 가지 모두 처음에는 전쟁 당시 군인들의 복장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마린 룩은 단어에서 전해지는 어감 그대로, 해군의 복장을 패션에 차용한 것인데요. 19세기 영국 해군이 제식군복을 ‘세일러 수트’로 채택하면서 알려지게 되었고, 아동복과 여성복에 적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유의 디자인과 시원한 색상으로 인해 여름을 대표하는 스타일이 되었죠. ^^

트렌치코트 역시 군인들의 복장으로부터 출발한 것입니다. 트렌치코트가 한동안 ‘버버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이유가 재미있는데요. 1차 세계대전 당시 버버리에서 연합군의 전투용 코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

현재 트렌치코트에 붙어 있는 어깨 견장, D형 고리가 전투용 코트였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데요. 트렌치 코트에 있는 오른쪽 어깨에 덧대어진 천은 총의 개머리판이 견착되는 부분이었다고 하네요. 트렌치(trench)라는 단어 역시 총탄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참호’ 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화려한 패턴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보헤미안 룩과 트로피컬 룩! 이름에서부터 스타일의 특징이 확실하게 드러나는 패션인데요.
보헤미안 룩은 유럽 전역을 떠돌아다니던 방랑민족인 집시의 의상 스타일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집시 룩 이라고도 불리죠. 전체적으로 헐렁하고 얇은 분위기의 옷을 겹쳐 입고, 스페인 풍의 느낌을 많이 주는데요. 플라워 프린트 같은 화려한 집시 패턴이 많이 활용되는 패션으로 현재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트로피컬 룩은 하와이주, 사모아제도, 타히티 섬 등의 남국을 생각나게 하는 밝고 대담하고 강렬한 색채를 사용한 디자인을 말합니다. 알로하셔츠나 파레오 드레스, 꽃무늬 플레어 스커트 등이 있는데요, 밝고 대담한 색채와 큼지막한 패턴, 하늘거리는 소재가 트로피컬 룩을 잘 살릴 수 있습니다.

트위드 소재. 트위드는 소재가 주는 부피감과 질감 덕분에,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여성복에 많이 활용이 되고 있는데요.
양모로 짠 모직물인 트위드는 스코트랜드나 아일랜드 지방에서 굵은 양모를 사용하여 만든 직물입니다. 따라서 거친 감촉이 매력적인 모직물이 탄생하게 되는 것이죠. 현재는 주로 여성들의 재킷이나 스커트 등에 활용되며 클래식한 분위기와 세련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소재가 주는 느낌이 전체적으로 묵직하기 때문에, 밝고 발랄하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파스텔 톤의 아이템 등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다는 건 팁! ^^

날이 갈수록 발전해가는 패션들! 그 덕분에 우리는 더 다양한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것 아닐까요? ^^ 조금 더 다양한 스타일에 도전해보기 위해, 돌고 도는 패션의 근원과 특징을 알아보는 것 역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정한 패셔니스타가 되는 날까지! 엔실장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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