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Enter6/En’s Diary
2011. 12. 1. 00:00
안녕하세요. 엔실장입니다. 오늘은 겨울에 대한 직장생활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추운 겨울 날의 거리 풍경을 머릿 속에 그려보면 가장 먼저 사람들의 종종 걸음과 하얀 입김, 아이들의 붉은 볼이 떠오르는데요.
 
사무실 안에서도 겨울을 즐기는 저만의 방법은 무채색의 거리 위에 깨끗하고 소복하게 덮인 눈을 얼음같이 차가운 유리창 너머로 하염없이 바라보는 것이랍니다.
유리창 안쪽의 훈훈하고 따뜻한 공간에서 손에 쥔 머그컵에는 뜨거운 커피, 손에 들린 읽다 만 책은 유명한 작가의 가벼운 낙서 같은 에세이, 그리고 무릎에는 아주 포근한 담요가 놓여 있죠. 바로 그런 것이 제가 바라는 겨울의 로망인데요^^
실제로는 정신없이 널려진 서류와 사진이 잔뜩 쌓인 책상에 다 마신 커피컵의 잔해들이 여기저기 있고, 다들 신경이 날카롭게 곤두서 바깥과 안쪽 사무실의 온도가 비슷할 지경인 그런 현실이죠~ 하지만 매번 이렇진 않지요. 누군가가 바깥에서 일을 마치고 들어올 때에 손에 들린 겨울의 간식 하나로 차가운 북풍이 불던 삭막한 분위기가 급 전환된답니다.^^
먼저 추우면 추울수록 더 맛있어지는 군고구마~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겨울맞이^^ 간식거리인데요. 살찐다고 다이어트하는 동료들도 군고구마만큼은 대환영하면서 반겨요~ 모 패밀리 레스토랑 풍으로 배를 반으로 딱 갈라서 연유를 살짝 뿌려먹어도 넘넘 맛있어요.
그리고 겨울에 더 많이 찾게 되는 붕어빵~ 굉장히 바쁠 시기에 한번은 점심을 이 붕어빵으로 다들 해결한 적이 있을 정도로 겨울 잇 간식이죠.^^ 요즘에는 안에 팥이 아닌 슈크림, 초콜릿을 넣은 붕어빵도 있더라고요. 특색도 있는데다가 맛도 있어요.
 
또 일이 끝나고 밤마다 생각나는 그것! 바로 호빵이죠. 퇴근하면서 지나가는 가게나 편의점에 호빵 기계가 나와 있으면 이제 정말 겨울이 왔구나~ 라는 걸 실감하게 되는데요. 그밖에도 맛있는 귤, 달콤한 군밤, 살살 녹는 호떡~~ 등 겨울 밤은 저를 유혹하는 간식들이 너무 많아서 행복하지만 괴로워요~~ 스타일을 지키려면 다 먹을 수는 없으니까요! ^^;
 
추운 겨울 문득 떠오른 간식들을 이렇게 나열해보니까 아무리 살을 에이는 칼바람이 두렵더라도 겨울은 역시 기다려지는 계절임은 분명해요. 혹독한 추위와 폭설이 예상되는 이번 겨울, 안팎으로 대비를 잘 해야 하는데요. 모두들 월동 준비 잘하고 계신가요? 전 어제 전기 핫팩과 귀요미 무릎담요, 사무실에서 마실 핫초코 한상자를 새로 장만했답니다. 긴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말이죠~^^ 여러분도 이렇게 든든하게 잘 대비하면 몸도 마음도 훈훈하게 겨울을 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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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누 2011.12.05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간식거리 하니까 길에서 파는 어묵이 생각나는군요!!
    ㅜㅜ배고프다

  2. 다비 2011.12.05 18: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겨울하니까 이불속에서 나오기 싫은 아침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ㅜㅜ

  3. Amy Park 2011.12.06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빨리 함박눈이 왔으면 좋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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