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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Enter6/En’s Diary

엔실장, 2012 여수 엑스포에 가다


안녕하세요! 즐거운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엔스 다이어리에서는 2012 여수 엑스포에 대해 다루려 합니다. 8 12일에 폐막되는 여수 엑스포는 현재 각종 할인, K-pop 공연 이벤트 등으로 막판 관람객 몰이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요즘 핫!하다는 대형 축제이기에 엔실장도 한걸음에 달려 갔답니다. 최다 관람객수를 기록했다던 저번 주 토요일(0728), 그 화제의 현장에 엔실장이 있었어요! 덕분에 사람들에 파묻힐 뻔 했지만 너무나 재미있었던 여수 엑스포 현장 속으로 지금 바로 함께 가시죠^^

 

 

KTX를 타고 여수 엑스포역에 내린 엔실장, 한 시라도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순식간에 역을 빠져 나와 엑스포 입구로 돌진했답니다. 여수 엑스포는 길찾기가 아주 수월해요. 길 안내 표시도 잘 해놨고 자원봉사자들도 도처에 있어 궁금한 건 언제든지 물어 볼 수 있답니다. 엑스포에 들어서자마자 엔실장이 들른 곳은 주제관! 엑스포의 주제를 영상물로 소개해주는 곳인데요. 이번 엑스포의 주제는 '바다'입니다. 주제관의 마스코트 '듀공'이가 나와 설명해줘요. 듀공이는 세계에 15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동물이라고 하는데요. 중간에 듀공이와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답니다. 듀공이의 언어 센스가 심상치 않더라구요. 그 어떤 질문에도 센스있게 팍팍 받아치던 듀공이! 센스는 어디서 배웠냐고 묻고 싶었지만 중간자리에 앉은 저는 질문할 기회가 없었어요. 듀공이는 첫 줄에 앉은 사람에게만 질문한다고 하더라구요. 듀공이랑 얘기해보고 싶으신 분들, 꼭 첫 줄에 앉으세요 ㅎㅎ

 

 

주제관 관람을 마친 후 엔실장은 세계여행을 시작했어요. 국제관으로 가서 차례로 각 나라들을 돌기 시작했답니다. 세계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이 있어요. 바로바로 엑스포 여권!!!!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여권을 가지고 가면 마치 진짜 해외를 다녀온 듯한 스탬프를 찍어 줘요. 여권에 스탬프 찍는 재미 쏠쏠합니다^^ 진짜 해외여행을 하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엑스포 여권은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스탬프는 여권이 아니더라도 안내서, 소책자 등 찍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찍을 수 있으니 쓸데 없다 생각되시는 분들은 굳이 사지 않으셔도 되겠죠?^^

 

 

국제관의 엑기스 몇 가지만 소개해드리자면, 먼저 독일관 레스토랑의 맥주! 예전에 독일로 여행 갔을 때 마셨던 맥주가 그대로 여수에 와있더라구요! 바로 호프브로이 밀 맥주! 아시는 분들 많으시죠! 엑스포를 돌아다니며 갈증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 독일관에 가서 시원~한 밀 맥주 한잔 해보세요.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

 

 

그리고 각 국에서 모인 수많은 악세사리들! 각종 원석으로 만들어진 팔찌들이 제 지갑을 탈탈 털어 갔답니다. 처음엔 상인 분들이 가격을 꽤 높게 부르는 데, 이 가격 그대로 사시면 안돼요. 밀당 하셔야 합니다. 안될 것 같더라도 일단은 "DC"를 외치세요. 적당한 가격에 예쁜 팔찌 득템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전 정말 마음에 들었던 팔찌가 있었는데 15000원이라고 해서 가격대비 끌리지 않아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갔는데요, 똑같은 상품이 5000원에 팔리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바로 get! 약간의 바가지가 있으니 사고 싶은 게 있으시다면 일단은 DC! 잊지 마세요^^

 

카타르관에서 무료 헤나 서비스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카타르관을 찾았지만, 제가 갔을 때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어쩔 수 없이 대서양 공동관으로 가서 2000원 짜리 작은 문양의 헤나를 하나 받았답니다. 이와 관련해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우리 엔스 가족분들이 여기서 헤나 받는다고 하시면 전... 말리겠습니다. 하루 종일 붙이고 다녔는데도 떼니까 조금 진한 카레가 묻은 것 같더라구요.. 돈 조금 더 보태서 악세서리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베스트 국제관 3개만 추천해드릴게요. 엔실장이 꼽는 베스트 국제관은 독일, 스위스, 스웨덴관 입니다. 독일관과 스위스관은 즐길 거리가 풍부해 이미 많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스웨덴관은 떠오르는 패션 강국답게 칸켄백, 누디진 등을 소개해 젊은이들의 눈길을 끌고 있답니다. 볼 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했던 2012 여수 엑스포, 전 국제관만을 겨냥하고 왔는데도 다 못보고 왔네요. 시간이 된다면 또 가고 싶어요. 요즘 엑스포 관람객 증가를 위해 할인 이벤트도 많이 한다고 하던데 한번 알아봐야겠어요! 여러분도 할인 이벤트 잘 찾으셔서 깨알같이 엑스포 즐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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