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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Enter6/En’s Diary

스타일리쉬하고 안전하게~ 배낭여행 짐 싸기


 

떠남의 미학을 아는 사람은 여행 휴가 계획을 벌써 세워놓으셨으리라 짐작됩니다. 요즘은 대학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들에서도 배낭여행족, 백패커가 되어 여러 나라를 누비며 여행하는 로망을 품고 있기 마련인데요. 짐싸기를 요령있게 하지 못하면 무거운 캐리어나 배낭이 짐스러워 내팽겨치고 싶은 욕구까지 생긴답니다. 짐을 쌀 때는 반드시 필요한 것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목록을 만들어 챙기면 빠뜨린 물건이 생기는 불상사도 막아 줄 수 있는데요. 또한 배낭여행에서 후줄근한 차림새로 레스토랑에서 괄시를 받는 다면 모처럼의 여행 기분을 잡칠 수도 있겠죠. 반드시 깔끔하고 포멀한 옷가지도 챙겨서 스타일리시한 배낭여행족이 되어보세요.

 


 


커다란 배낭을 둘러메고 배낭여행 길에 오르는 것도 좋지만 바퀴가 달려있어 끌 수 있는 캐리어는 무거운 짐으로 어깨를 짓눌릴 필요도 없고 스타일도 지켜주기 때문에 인기 만점~ 물론 캐리어와 함께 여행지에서 손쉽게 꺼내쓸 수 있는 보조가방은 필수로 준비해야 합니다. 몇 년 전부터 레트로 스타일로 나온 여행가방도 있어 스타일리시한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데요. 예쁜 것도 좋지만 짐이 많이 들어갈 수 있는 캐리어를 선택하고, 겉면이 딱딱한 하드재질의 캐리어보다는 천 소재의 캐리어가 배낭여행을 하는 분들에게는 더 알맞은 선택이랍니다.

 


 

관광객의 지갑을 노리는 소매치기를 만나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앗아가는 아찔한 경험~ 해본 사람만이 그 기분은 알 수 있는데요. 몇 년 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여행에서 함께 동행한 언니의 캐리어가 호텔 안에서 통째로 사라지는 황당하고 아찔한 일이 있었답니다. 캐리어엔 여권이 들어있었던 관계로 결국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가 대사관에서 여권을 발급받아야만 했죠. 이런 일은 손을 쓸 수도 없는 불운한 사건이지만, 일반적으로 소매치기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복대나 안전지갑, 목 지갑 등 아이디어 상품이 많이 나와 있어요. 지퍼 부분에 옷핀으로 고정해 소매치기가 훔쳐가는 것을 막기도 하고~ 제가 유럽 배낭 여행을 갈 때만 해도 복대가 전부였는데 요즘은 여러가지 안전 용품이 많으니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아서 준비하시길 바래요. 또한 도난을 당했다면 경찰서에서 도난을 당했다는 사실에 대한 서류를 작성하시고 한국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챙겨야 합니다.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죠.

 

 


여행을 떠나는 분들의 고민은 현지 날씨에 맞는 옷을 준비하는 것! 우리나라의 날씨와 정반대인 오스트레일리아 같은 나라로 떠난다면 계절감에 맞는 옷을 준비해야만 하죠. 배낭여행이라고 맨날 운동화에 편한 차림새만 유지하란 법은 없습니다. 여행지에서 사원이나 성당에 들어갈 때 민소매나 핫팬츠, 슬리퍼를 제한하는 곳도 있으니 긴팔과 겉옷은 필수사항~ 밤이 되면 날씨가 쌀쌀해지거나 하는 변수도 있으니 옷가지를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도 팁이죠. 특히 비용을 아끼려고 매일 부실한 음식으로 배울 채우다가도 그럴듯한 레스토랑에서의 한끼 식사로 추억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두와 포멀한 원피스 한벌쯤은 준비해서 다이닝 매너에 어긋나지 않도록 해야 센스있는 배낭여행객이 될 수 있답니다.

 


 

식생활에 큰 차이가 있는 여행지로 떠나는 분들은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고생하시곤 하는데요. 현지 음식을 먹는 것도 여행의 일부인 것은 분명하지만 가끔은 한국 음식이 그리워 참을 수 없어집니다.^^ 컵라면과 햇반, 고추장 등 비상시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하면 급할 때 정말 도움이 되겠죠? 컵라면은 부피를 많이 차지 하니 내용물은 꺼내 따로 포장하고 컵은 겹쳐서 넣어두면 편리하답니다. 저 역시 대학교 때 유럽 배낭여행 도중 중간지점인 독일에서 컵라면과 햇반을 꺼내먹었는데 그 맛은 정말 잊지 못할 꿀맛이었답니다.^^

 


 

배낭여행을 오지로 떠나지 않는 이상 옷의 가짓수가 불필요할 정도로 많다면 짐의 질량만 더욱 무거워지는데요. 특히 기념품과 선물까지 구입한다면 캐리어가 꽉차 짐덩이를 던져버리고 싶어집니다. 되도록 옷은 많이 가져가지 않고, 속옷 역시 빨아서 입을 수 있으니 세 네벌 정도가 좋습니다. 현지에서 옷을 구매하는 재미도 쏠쏠한데요. 그 나라에서 유행하는 잇 아이템을 찾아보거나 나라의 분위기에 맞는 의상을 구매해서 입는다면 실용적이고 좋은 기념품으로 남을 수 있답니다.
DSLR카메라를 가진 분들이 많아지면서 여행지에서도 무겁고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촬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꼭 좋은 사진이 필요한 분들이 아니라면 작고 컴팩트한 카메라를 챙기시는 게 현명합니다. 게다가 고가의 카메라는 현지 소매치기들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죠. 멋진 야경을 찍겠다고 무거운 삼각대를 가지고 가시는 분도 있는데, 실제로 삼각대를 들고 들어갈 수 없는 관광스팟도 많기 때문에 굳이 가지고 가시지 않아도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짐은 다 챙겼는데, 여권을 넣는 것을 깜빡하거나 여권 날짜 갱신을 안 한 채로 있어서 공항에서 멘붕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세요. 의외로 이런 실수때문에 즐거운 여행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여행 전에 여권의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았는지 체크하시고, 여행을 떠날 때에도 여권부터 확인하셔야 해요. 사실 여권과 돈, 비행기 티켓 (요즘은 전자항공권~)만 있으면 다른 것은 빠뜨리더라도 어떻게든 현지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니까요.
집을 떠나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인 만큼 준비사항을 꼼꼼하세 챙셔서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고~ 여행지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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