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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Enter6/En’s Diary

사무실 운동으로 옷발 잘 받는 몸매 만들기

 

패션 매거진 실장이라고 하면 해외 유명 매거진 편집장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모델처럼 스키니한 체형에 명품 옷을 휘감고 다니는 이미지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누군가가 만든 그런 정형화된 이미지 때문에 먹고 싶어도 제대로 먹지를 못하고 365일 자기관리! 다이어트! 에 관한 것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패션업계 종사자들이죠. ㅠㅠ
게다가 두터운 아우터로 어떻게든 뱃살을 감출 수 있고, 피하지방이 추위를 덜 느끼게 해준다는 핑계로 다이어트를 소홀히 했던 겨울이 가고 봄이 오는 이 시점이 가장 스트레스가 심하답니다. 봄이 지나치게 짧아진 관계로 다이어트를 할 시간적인 확보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5월 말만 되어도 숏팬츠, 반팔 옷을 입고 활보하는 트렌드 셰터들을 만날 때면 간담이 서늘~해집니다. 외면할래야 할 수 도 없는 것이 이쪽에서는 항상 두달 먼저 패션 동향을 살펴야 하기 때문이죠. 서두가 길어졌네요. 그런 이유로 요즘 사무실에서는 간단하게 앉아서 잠시 서서 할 수 있는 맨손 체조가 유행입니다. 팔, 배, 허벅지, 종아리 등 관리가 절실한 부위들이 언제나 메인 화제거리가 되고 있죠.

사무실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목이 뻐근해지고, 어깨결림, 발까지 붓는 삼중고에 시달리게 되죠. 그럴 때 나름함도 날려버리기 위해서 간단한 10분 체조에 돌입하게 되죠. 머리 위로 양 손을 올리고 쭈~욱 펴줍니다. 머리 위에서 두 손을 잡고 좌 우 양 옆으로 허리를 구부렸다 폈다 해주는 거죠~ 이걸 열 번 정도씩 해주면 흐트러진 자세도 잡아 준다고요~ 다리가 결리거나 발이 부을 경우에는 가볍게 맛사지를 해주거나 일어나서 잠시 제자리 걷기를 해 하체를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해줘야 해요~ 자칫 혈액순환에 문제가 되어 정맥류로 악화될 수도 있거든요. 계단 같은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에서 발을 번갈아 올려가면서 가볍게 걷기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답니다.

어깨결림도 풀어주면서 팔살도 빼주는 방법도 알고 보면 간단한데요. 주먹을 쥐고 역기를 드는 자세처럼 팔이 직각이 되게 해준 다음 쭉 폈다 다시 자세를 잡는 식으로 반복해주면 팔살을 빼는 데에도 효과적이죠. 또한 수건의 양끝을 손으로 잡은 상태에서 뒤로 쫙 젖혀주면 온몸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

바쁜 일터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 운동하기란 상사의 눈치도 보이고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따르죠~ 그럴 때는 잠깐 잠깐 몸을 풀 수 있는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기지개 역시 좋은 스트레칭 중에 하나니까 틈틈이 몸을 뻗어 안 쓰는 근육을 풀어주면 좋아요. 등 뒤로 손을 돌려서 합장하는 포즈를 취하거나 어깨 위로 한 손을 뒤로 돌려 다른 손을 맞잡는 등 몸이 시원해지는 10분 스트레칭으로 쌓인 피로를 날려버리세요.

느림의 미학~슬로우 라이프에 대한 생각을 일깨워주는 영화 ‘안경’에서 나왔던 메르시 체조~ 이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아실텐데요. 동료들과 함께 영화를 본 후 메르시체조를 따라하는 붐이 일었던 적이 있어요. 그리고 다이어트 시즌이 도래한 요즘~ 또 다 같이 메르시 체조를 하면서 상쾌한 기분을 맛보고 있죠. 사실 동작이 코믹해서 서로 웃기도 많이 웃는데요. 국민체조랑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동작이 귀엽고 재미있는 것이 특징이죠. 팔을 쭉 뻗는 동작이 많고 마치 몸을 감전된 것처럼 흔들기도 하죠. 손을 허리에 올리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면서 왔다갔다 해주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드리기엔 조금 길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영화 안경을 보시고 꼭 한번 따라해보세요. 분면 이름처럼 하루 종일 메르시(감사합니다)한 기분이 되실 거예요.

마지막으로 최근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던 목 스트레칭 이미지! 폭소를 금치 못했는데요. 엔실장 스타일로 새롭게 꾸며봤어요. 글씨를 보려면 좌우로 몸을 열심히 기울이고 구부려야 하죠? 저절로 스트레칭이 된답니다. 읽어보시면서 무심코 따라해 보셨나요? 그렇다면 조금은 몸이 개운해지셨을 거예요.

식사 후 나른함을 호소하며 커피만 마셔댔던 지난 날은 뒤로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이젠 운동과 스트레칭으로 열심히 피로를 풀고 있답니다.
매일매일 실천할 수는 없어도 몸이 좀 찌뿌드드하다 싶을 때마다 몸을 깨워주어야 면역력도 키울 수 있고 자세가 비틀어져 생길 수 있는 디스크나 혈액순환 관련 질병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겠죠. 다이어트도 폭식하듯이 몰아서 하거나 하면 건강을 해치게 될 수 있으니 평소 운동을 생활화해서 늘 건강한 몸매 유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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