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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Health

여름휴가 후 생긴 색소침착의 치료의 원칙, 파운데이션보다 BB크림!?

 

  여름휴가 후 생긴 색소침착의 치료의 원칙 - 파운데이션보다 BB크림!? 

 

 

안녕하세요, 명동 클린업 피부과 김지영 원장 입니다. 여름철 자외선 A 와 B 가 멜라닌세포를 자극하여 색소침착이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매우 중요한 점은 모든 피부 속 염증반응과 피부에 대한 자극이 멜라닌 형성에 또다른 요소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특히 여름휴가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벗어난 피부자극 후에 발생한 색소침착의 치료 및 관리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바로 피부를 진정해주고 보습 (calming and moisturizing)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여름휴가 직후에는 피부가 진정될 때까지 주름제거나 미백용 레티놀이나​ AHA 등의 제품의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휴가 후 발생하는 색소침착의 가장 대표적인 기미는 진피의 혈관확장과 진피의 변성이 관찰되는데, 진피의 이상으로 인해 과색소형성을 유발하는 인자가 생산되는 점이 한번 생긴 기미의 치료가 어려운 이유입니다. 기미는 최소한 2개월 이상 경과해야 치료반응이 나타나며 6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즉,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미 기미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다면 단순한 관리나 화장품만으로는 해결하기가 힘듭니다. 

 

 

이런 이유로 신속하게 먹는약, 바르는약, 레이저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도포제는 2~4%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크림을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하이드로퀴논 크림과 0.025% 트레티노인(tretinoin)을 같이 사용하면 효과가 촉진됩니다. 드시는 약으로는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의 효능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여름 후 발생하는 기미는 단순한 색소침착이 아닌, 진피의 변성이 동반된 피부병증이기 때문에 전문가에 에게 신중하게 치료를 받아야 오히려 피부가 악화되는 부작용의 위험을 피할 수 있습니다. 잡티를 가리기 위해 전체적으로 화장을 짙게 하는 것 보다 스틱형의 컨실러를 이용하여 부분적으로 잡티를 가리는 것이 좋고 파운데이션을 도포하고 3-5 분 후에 투명한 파우더를 바르는 것좋습니다.

 

 

건강한 피부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메이크업단계가 좋기 때문에 예를들면, 프라이머+ 메이크업 베이스+자외선 차단 등의 기능이 동시에 가능한 Multifunction cosmetic 사용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자외선으로 민감해진 피부에는 BB크림은 비교적 파운데이션에 비해 전성분이 적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여름철에 다른 계절에 비해 빙수나 과일 등, 음식을 통해 당분을 과다섭취하게 되는데 항당화 식습관을 유지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글리케이션(glycation) 이라고 불리는 당화현상 후 발생하는 최종당화산물이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먼저 공격해서 탄력이 떨어지고 자외선에 취약한 피부를 만들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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