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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Health

메이크업보다 중요한 클렌징!!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계면활성제 정확히 알기

 

 

메이크업보다 중요한 클렌징!! 피부과전문의가 말하는 계면활성제 정확히 알기

 

 

장마가 끝나고 바캉스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가 계획을 세우고,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그리고 물과 친해져야하는 여름철에는 메이크업이 항상 고민입니다. 바캉스 떠나기 전 공들여 했던 메이크업이 땀과 피지에, 물에 무너져 내리거나 들뜨기 일쑤거든요. 그렇다고 메이크업을 포기할 수는 없고, 이럴 땐 워터 프루프 화장품으로 롱 래스팅 메이크업을 하시면 된답니다.

 

 

  

 

메이크업 지속력을 2배 이상 높이는 ‘롱 래스팅 메이크업’

 

메이크업이 쉽게 지워지거나 들뜨는 이유는 너무 많은 단계의 제품을 사용해 밀착력이 떨어지기 때문.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뜻한 제형의 선크림을 선택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것이 좋은데요, 여름에는 땀과 피지 분비가 많아 지기 때문에 기초 단계에서는 이런 산뜻한 제형의 제품을 이용해 피부 상태를 산뜻하게 유지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워터프루프, 롱 래스팅 베이스 메이크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http://blog.enter6.co.kr/995

  

 

 

하지만 이런 견고한 메이크업은 지울 때 평소보다 더욱 신경써주어야 하는데요, 엔실장은 보통 이중세안으로 화장 잔여물들을 깨끗이 닦아낸답니다. 1차는 클렌징 워터로, 2차는 클렌징폼으로 닦아내죠. 저는 개인적으로 거품이 많이 일어나는 클렌징폼을 선호하는데요, 거품이 많아야 씻을 때 더 개운하고 깨끗해진 느낌이 들어 거품이 많은 것을 구입하곤해요. 하지만 어디서 들으니 거품이 많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인체에 해로운 계면활성제 성분이 많이 들어간 제품들에서 거품이 많이 인다라면서~ 계면활성제? 나쁘기만 한걸까요? 피부 엔닥터 조은아 원장님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벧엘피부과 조은아 원장입니다.

 

요즘 방송 매체에서 자주 접하는 계면활성제는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물질입니다. 하지만 계면활성제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오늘은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어 마이너스 이미지가 많은 계면활성제란 과연 무엇이며, 장단점은 무엇인지, 또 바르게 선택하여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나눠보겠습니다. 

 

 

계면활성제란?

 

계면활성제는 물과 친화성을 갖는 부분과 기름과 친화성을 갖는 부분을 함께 가지고 있는 물질입니다. 물과 기름을 잘 섞이게 하기 위해, 기름을 물에 투명하게 녹이기 위해, 오염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고체 입자를 물에 고르게 풀어주기 위해서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됩니다. 흔히 알려진 클렌징폼이나 클렌징오일, 비누, 샴푸, 세제, 치약 등 세정 용도 이외에도 린스, 트리트먼트 이외에도 로션, 크림, 화장수나 마스카라 등 생활에 밀접한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계면활성제가 피부에 끼치는 영향

 

피부는 지질단백질층으로 이루어진 천연피부보호막을 가지고 있어, 외부자극이나 이물질의 침투를 막고 피부 안쪽의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계면활성제의 유화성, 세정성 등이 과도할 경우 이러한 천연피부보호막이 파괴될 수 있어, 가벼운 자극으로도 쉽게 피부염이 발생하며, 특히 젖은 상태의 피부는 유해물질에 쉽게 영향 받는 상태가 되어 추가적인 유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흔히 사용되는 합성계면활성제는 석유에서 추출된 것으로 저렴하고, 강한 세정력이나 부드러운 발림성 등 효과가 높아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합성계면활성제에 의한 피부천연보호막의 손상으로 인한 피부건조증, 잔주름 등 피부 노화 반응, 알레르기 또는 자극성 피부염 및 심장, 간, 폐, 뇌 등 주요 장기에 축적, 세포 손상, 면역 저하, 이외 발암 등 독성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형성되었습니다. 물론 유해성이나 독성의 가능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물질의 경우 피부에 안전한 상한치가 이미 제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량이라도 장기간 노출시 축적될 가능성이나 반복 노출의 문제점, 여러가지 유해한 제품을 사용하면서 다량 노출이 될 가능성 등 위험성도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천연계면활성제란?

 

천연계면활성제는 말 그대로 자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물질, 즉 콩이나 계란 노른자 등에 들어있는 레시틴,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 등과 같은 것들을 말하며 세정력이나 발림성은 다소 떨어질 수 있으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계면활성제의 천연 여부 뿐만 아니라 화장품이나 세안제에 포함되는 방부제, 향, 색소 등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인지, 천연을 표방할 경우 어떤 성분이 천연이며 이외 다른 유해가능성이 있는 성분은 포함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면 더욱 좋습니다.

   

 

계면활성제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화장품 사용법

 

제품을 선택할 때는 제품에 명시하도록 되어 있는 전성분을 확인하여 유해 물질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으며, 어렵다면 공신력있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아토피 전용 제품, 저자극성- 예민피부용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다면 되도록 최소량으로, 사용하는 제품의 가짓수를 줄이거나 도포 회수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클렌저나 샴푸 사용 시에는 충분히 물로 미리 헹굼을 한 뒤, 적은 양을 거품을 내어 희석 시킨 뒤 빠르게 씻어내고 충분히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추천하고 싶은 한가지는 저도 실행하는 방법으로 피부를 쉬게 해주는 날을 정해보는 것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기초 화장은 가볍게! 색조 화장은 쉬기! 자연히 클렌징이나 샴푸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피부도 보호하고, 제품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방법이 아닐까요?

  

 

 

 

물론! 이렇게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기능도 좋으면서 안전한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나름의 기준도 꼭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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