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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Enter6/En’s Diary

<부산국제모터쇼> 레이싱 모델 패션스타일 현장스케치!


 

지난 달 25일 저는 KTX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부산에 가는 것은 작년에 엔터식스가 후원한 슈퍼모델 선발대회 이후 처음이었는데요. 제가 부산에 간 이유는 바로 2012 부산 국제 모터쇼를 직접 보기 위해서였답니다. 3시간 반을 달려 부산역에 도착하니 서울과는 사뭇 다른 부산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꾸물거릴 틈이 없었어요.^^ 바로 택시를 타고 국제 모터쇼가 열리는 벡스코로 향했답니다. 부산 내에서 이동하는 것은 시간이 별로 안 걸릴 줄 알았는데~! 왠걸 부산역에서 50분 정도 걸려서 벡스코에 도착했습니다.

 

 

벡스코 앞에는 국제 모터쇼를 보러 온 수많은 인파가 모여 티켓을 끊으려고 줄을 서있었는데요. 저는 티켓을 미리 받았기 때문에 줄을 서지 않고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었답니다~! 그럼 두근두근 모터쇼 전시회장으로 함께 들어가보시죠~

 

 

역시 전시장에 들어갔을 때에 가장 먼저 눈에 사로잡은 것은 화려한 자동차들 그리고 자동차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계신 모델 분들이었는데요. 모터쇼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모터쇼 모델은 패션 모델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런웨이에 서는 패션쇼 모델들은 동양적인 외모와 스키니한 몸매를 가진 모델이 주류인 반면, 모터쇼 모델들은 대부분 육감적이며 섹시한 타입의 글래머러스한 체형을 가진 모델이 많았답니다. 왜 남자 분들이 모터쇼에 가는 저를 그렇게 부러워했는지 정말 실감이 났답니다.^^ 아름다운 모델와 스타일리시한 자동차를 한 프레임에 담기 위해 사진 찍는 분들의 모습이 정말 분주해 보였는데요. 자동차에 대해서는 사실 잘 모르지만 열심히 돌아다니며 모델의 분위기와 패션 그리고 자동차와 조화를 나름대로 분석해 봤습니다.

 

 

처음 눈에 띈 모델은 자동차 차체의 배색과도 잘 어울리는 매치가 돋보이는 재킷과 핫팬츠를 입고 있었습니다. 네온 오렌지 컬러의 귀걸이까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흔적이 엿보이네요. 섹시한 드레스가 많이 보이는 모터쇼에서 핫팬츠에 라이더 재킷은 제법 얌전한 축에 속해 보였답니다.

 

 

레드컬러의 스포츠카는 매끄러운 곡선과 타오를 듯한 강렬한 힘으로 남녀 모두를 흥분시키는 데요. 스포츠카의 차체에 기대있는 붉은 레더원피스의 대담한 모델이 정말 잘 어울리죠? 도발적인 섹시함을 강조함은 물론 자동차 그 자체를 미녀로 환생시킨 느낌이었답니다.
계속 보다 보니 모델과 자동차를 세심하게 조합했음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짙은 바이올렛 컬러 자동차에 걸맞는 블랙 레더 원피스의 여신이 강림했네요. 블랙 원피스와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화려함을 더해주었습니다.

 

 

레이싱 카에는 당연히 레이싱 걸이 있어야 하겠죠. 전시된 레이싱카에는 자동차의 컬러와 완전히 깔맞춤한 모델이 한 세트처럼 짝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익사이팅한 스포츠의 매력을 패션으로 승화하여 전달하듯 모델 역시 파워풀한 매력을 전신으로 발산하고 있네요.^^

 

 

오호라~ 남자친구와 데이트 나온 여성이 아닙니다. 바이올렛 핑크의 새틴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자동차에 기대어 묘한 포즈를 취하자 일제히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당당한 포즈의 모델과는 달리 차에 기대어 애교를 부리는 듯한 느낌이 무척 신선했어요.
그녀와 완전히 상반되는 여전사 포스의 모델도 눈낄을 끌었는데요. 깔끔하게 하나로 묶은 헤어 스타일과 똑 떨어지는 블랙 미니 드레스와 킬힐~ 독일차의 모델답게 그녀의 포스는 참으로 위풍당당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드는 스타일이었어요.

 

 

풍만한 몸매의 소유자인 모델이 화이트 컬러의 드레스로 섹시함을 더했는데요. 블랙 컬러의 헤어 컬러와 드레스 자체는 굉장히 심플했지만, 아름다운 액세서리를 포인트로 더하니 한층 아름다움이 살아나고 있어요. 액세서리의 중요성~ 다시금 깨닫게 되는 순간이죠?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어쩐지 의기투합하고 싶은 누님 포스의 모델~ 블링블링한 탑과 벨트 그리고 뱅글까지~ 자동차보다 더욱 빛나는 듯 보였는데요. 마치 배우처럼 아리따운 외모가 돋보이네요.

 

 

시원시원한 매력으로 어쩐지 의기투합하고 싶은 누님 포스의 모델~ 블링블링한 탑과 벨트 그리고 뱅글까지~ 자동차보다 더욱 빛나는 듯 보였는데요. 마치 배우처럼 아리따운 외모가 돋보이네요.
같은 자동차이지만 2시간 간격으로 모델이 바뀌는데요. 이번에는 탤런트 유인나를 닮은 모델 분이 나타나셨어요. 자동차 컬러와 어울리는 튜브탑 원피스가 참 깜찍하네요.

 

 

상반되는 패션을 보여준 도발적인 모델 분들이 있어 재미있었는데요. 채찍을 들고 있으면 어울릴 듯한 과감한 의상 컨셉과 액세서리에서 자동차를 표현하는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또 한분의 도발적인 컨셉은 마치 미니 웨딩드레스 같은 패션에 커다란 리본을 늘어뜨려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었어요. 어쩌면 결혼식장에서 뛰어나온 신부의 컨셉일 수도 있겠네요.^^

 

 

화려한 모델들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금새 지나가버렸는데요. 한번 돌고나니 또 새로운 모델 분들로 바뀌어 있었답니다. 자동차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모터쇼 모델들을 직접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액세서리 하나, 패션 스타일과 컨셉을 정하는 데까지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쳤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전문가의 스킬이 느껴지는 프로들의 세계라는 점에서는 패션업계의 그것과 같은 선상에 있지만 모델과 자동차의 조화와 분위기까지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하고 끊임없이 일반인 앞에서 포즈를 취해야 하는 점에서는 차이를 느꼈습니다.

 

 

이밖에도 이벤트나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을 배려하는 행사가 많았는데요. 시간 관계상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생생한 현장을 직접 체험한터라 서울에 돌아와서도 모터쇼의 화려한 여운이 한참동안 가시지 않았답니다. 여러분도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있거나 무기력해진다면 프로페셔널한 현장을 찾아가 보세요. 몸과 마음이 한껏 리프레쉬되는 저 같은 체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부산 국제 모터쇼 현장에서 엔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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