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 습기와의 전쟁! 장마철 습기제거 방법으로는?
(여름철 습기제거, 습기제거제 만드는 법, 옷장 습기제거, 습기제거 노하우)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마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현재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는데요. 늦게 찾아온 만큼 많은 비가 내려 부디 가뭄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러나 반가운 장마와는 달리 장마가 몰고 올 눅눅한 습기들은 영 반갑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엔실장이 전하는 생활의 꿀팁! 장마철 습기제거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홈메이드 습기제거제 만들기
장마철이 되면 제습기나 제습제 등을 이용하여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런데 집에서도 손쉽게 습기제거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빈 페트병과 염화칼슘만 있으면 되는데요. 염화칼슘은 온라인몰 등을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으며,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홈메이드 습기제거제 만드는 법>
1. 빈 페트병을 반으로 자른 뒤 입구 뚜껑에 구멍을 여러 개 뚫어줍니다.
- Tip1. 뚜껑에 구멍을 내는 것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뚜껑 대신 한지, 커피필터, 스타킹, 양파망 등을 이용하여 입구를 막아도 OK
- Tip2. 일회용컵을 재활용해도 좋습니다. 이 경우 자를 필요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겠죠?
2. 입구 부분이 바닥으로 가도록 잘려진 페트병을 포개어줍니다.
3. 포개진 페트병 안에 염화칼슘을 충분히 넣어 줍니다.
4. 염화칼슘이 보이지 않도록 한지를 덮어 페트병을 막아주면 끝~
완성된 습기제거제를 습기를 제거하고자 하는 곳에 두면, 흡수된 습기들이 페트병 바닥에 물처럼 고이게 되는데요. 이는 수분을 흡수하는 염화칼슘의 성질 때문입니다. 염화칼슘은 무게의 최대 14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페트병에 물이 고이면 이를 버리고 염화칼슘을 다시 채워주면 됩니다.
습기제거에 도움이 되는 잇 아이템
(1) 숯 : 바싹 잘 마른숯은 훌륭한 천연 제습제입니다. 집안 곳곳에 숯을 놓아 두면 주변의 습기를 흡수하여 습도를 조절해 줍니다. 뿐만 아니라 가습 효과도 있기 때문에 건조한 계절엔 가습기 대용으로도 활용가능 합니다.
(2) 양초 : 양초 역시 습기 제거에 탁월한데요. 양초를 켜 두면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해 줄 뿐만 아니라 집안 냄새도 잡아 줍니다. 향초를 사용하면 집 안에 은은한 향을 더할 수 있겠죠?
(3) 신문지 : 신문지는 옷장이나 신발장 등에 많이 활용되는데요. 옷 사이사이에 신문지를 껴두면 옷장 속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신발장에 활용할 때에는 신발장 바닥에 깔아두면 되는데요. 신발 속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두면 더욱 효과적이겠죠? 특히 내부에 습기가 차기 쉬운 레인부츠나 가죽부츠 안에 신문지를 넣어 둘 경우 습기 제거는 물론 신발 형태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4) 커피찌꺼기 : 커피찌꺼기도 습기 제거 효과가 있는데요. 커피찌꺼기를 잘 말려준 다음 통 안에 넣어 곳곳에 놓아 두면 끝! 은은한 커피향이 함께 퍼져 방향제 기능까지 해준답니다.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면 커피찌꺼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생활 속 습기제거 노하우
이 밖에 실내 습기제거 노하우를 몇 가지 더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침실! 침실에서 습기 제거에 많은 애를 먹는 것이 있으니 바로 매트리스인데요. 크기와 무게 때문에 말리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베이킹소다를 활용해 보세요~ 베이킹소다를 골고루 뿌려준 다음 30분 후 진공청소기로 빨아 들이면 매트리스 속 습기를 조금이나마 제거해줄 수 있습니다.
빠른 제습 효과를 보고 싶다면 틈틈이 보일러를 돌려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여름에 왠 보일러?’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하루 30분~1시간 정도 보일러를 가동하면 습기 제거에 도움이 된답니다. 마지막으로 잦은 환기는 필수라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