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미인, 태어날 때부터 모태미인 기준이 뭘까?

 

모태미인, 태어날 때부터 모태미인 기준이 뭘까?

 

안녕하세요 엔실장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재미있는 성형 심리학에 대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주제는 바로 '모 태 미 인!' 모태미인은 연예인들의 과거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어릴 때부터 예뻤던 그녀들을 지칭하는 의미로 쓰이며 신조어로 떠올랐는데요. 오늘은 이 모태미인을 주제로 성형외과 엔닥터 윤희근 원장님과 이야기 나누어보려합니다. 모태미인에 관한 성형외과 전문의의 진짜 이야기, 지금 바로 보시죠!

 

 

 

안녕하세요 압구정 윤희근성형외과 성형외과전문의 윤희근 원장입니다.

 

성형외과 의사들이 뽑은 모태미인이라는 기사가 날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이상적 ‘모태미인’은 이미 그렇지 않게 태어난 이상 부러움의 대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면 이러한 모태미인으로 구분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또한, 모태미인처럼 보일 수 있는 자연스러운 성형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성형외과전문의가 생각하는 모태미인

 

모태 미인은 말 그대로 엄마 뱃속에서부터 미인으로 태어난 것이니 모태 미인의 기준이란 ‘성형하지 않은 자연 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형 수술 여부에 따라 기냐 아니냐로 나눌 수 있고 그래서 참조 기사에서처럼 성형외과전문의라면 이를 판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인의 기준은 수치로 딱 잘라서 나눌 수가 없으니 따라서 우열을 가리기도 어렵고, 또 시대와 문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미인이냐 아니냐’는 굳이 성형외과전문의여야만 판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굳이 ‘아름다운 얼굴’을 정의하고자 한다면 “정상 범주 내(normal range)의 얼굴 중에서 다수의 사람들에게 특히 ‘매력적(attractive)’이라는 느낌을 주는 얼굴” 이상의 정의를 내리기가 어렵습니다.

 

 

 

 

여기서 잠깐! 유전자가 잘나야 모태미인 태어난다구요?

 

유전자의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의 전체적인 조화인데, 수많은 유전자의 실로 무한대에 가까운 조합이 나타나기 때문에 모태미인의 확률은 높아지지만 반드시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유전자가 동일한 일란성 쌍둥이를 제외하면 실제로 단 한사람도 나와 같은 얼굴이 없다는 것이 증거이지요.

 

비슷한 의미에서, 최고 미남미녀 부모의 유전자를 받는다고 자녀가 반드시 미남미녀가 나오는 것이 아닌 것처럼 평범한 유전자에서도 조화로운 조합이 만들어지면 절세의 미녀, 미남 자녀가 나올 수 있겠습니다.

 

 

 

 

모태미인 내추럴성형 할 시 유념해야 할 점

 

부위별 최고 미녀들의 눈, 코, 입 등을 모아서 조합하면 몹시 어색한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어색함의 이유는 바로 ‘부조화(dis-harmony)’입니다. 즉 정답은 한 가지로서 자신의 얼굴과 어울리는 성형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자연스러움을 잃은 얼굴은 이미 아름답지 않은 얼굴인데 이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름다움은 매력적이되 정상 범위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쁜 것 같은데 어딘지 위화감이 느껴지는 얼굴은 자연스러운 범위를 벗어난 지나친 변화를 주었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환자의 과욕이든 의사의 과욕이든 지나친 욕심으로 인해 간간히 초래되는 결과입니다.

 

 

 

  

언제일까요, 정말 옛날이지만 순정만화의 주인공이 이상형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얼굴의 반을 차지하는 왕눈이에 하늘을 찌를 것 같은 뾰족코인데 만화에서는 너무 예쁘지요, 하지만 실제 사람 얼굴이 그런 얼굴이라면 어떨까요? 그런 얼굴이 바로 매력적이지만 정상 범위를 벗어난 얼굴입니다,

 

성형수술은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는 한도내에서 예쁘게”가 되어야 수술한 후에도 마치 그렇게 태어난 것 같은 모태미인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