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고치면 더 복이 올 것 같은 복코성형법

 

코성형, 고치면 더 복이 올 것 같은 복코성형법

 

 

최근 '관상'을 주제로 한 영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관상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관상이란 사람의 생김새, 얼굴 모습을 보고 그의 운명, 성격, 수명 따위를 판단하는 것으로 옛부터 전해오는 우리나라 민속 신앙인데요, 이를 두고 미신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좋은 관상을 갖기 위해 성형을 감행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관상 성형이라고 하죠! 보통 귓불이 두툼하고 코에 살집이 있는 경우 관상이 좋은 것이라고들 하는데, 연예인들보면 날렵한 코가 예뻐보이잖아요~ 예쁜코와 좋은 관상 두마리 토끼 다 잡을 수는 없는 걸까요? 성형외과 엔닥터 윤희근 원장님과 함께 이야기해보아요^^

 

 

 

 

당신의 자존감이 당신을 더 아름답게 합니다. 압구정 윤희근성형외과전문의 윤희근 원장입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복을 한아름 가져다 줄 것만 같은 복코. 하지만 이 이름만 복덩어리인 이 복코로 인해 고민하는 분들이 적잖습니다. 개중엔 어렸을 적엔 복코가 아니었다 주장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그렇다면 복코는 어떻게 형성되는 것이며 그 성형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복코의 원인은 선천적? 후천적? 

 

우리 몸의 성장 과정은 대부분 유전자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위 선천적이라는 것이 그런 의미입니다. 요즘 간혹 언급되는 유전자 치료라고 하는 것도 유전자 내에 각인되어 있는 질병 관련 유전 정보를 수정하여 원인 예방을 하고자 하는 개념입니다. 외양과 관련된 유전자 코드도 이미 우리 몸에 새겨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유전자가 단일 유전자가 아닐 수 있고, 정확하게 관련된 유전자 정보가 알려져 있지 않을 뿐입니다. 

  

 

   

 

아마도 복코라면 코끝의 연골 골격, 피부 연부 조직의 두께 등을 결정하는 유전자들의 조합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우리 유전자는 양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의 더도 덜도 아닙니다. 부모님들은 더 윗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를 우리에게 전해주신 것이고요. 물론 그 과정에서 도태되는 유전자도 있고 변이를 일으킨 유전자도 있고 띄엄띄엄 전달되는 유전자도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복코도 특별히 다치거나 코의 질병에 의한 흉터살이 아니라면 선천적인 것입니다. 조금 비관적인가요?  

 

 

  

 

어릴 때의 얼굴은 유전자가 충분히 발현된 것이 아니니 복코가 아니었을 수가 있고, 어린 아이의 얼굴은 기본적으로 동글동글 귀여운데 코끝과 콧볼도 대부분 귀엽게 도톰하고 동글합니다. 설사 복코라도 아이 때는 그저 귀엽게 보인다는 의미입니다.  

 

 

복코성형이란? 

 

복코란 동양인의 코에서 주로 이야기하는데 낮으면서도 펑퍼짐한 코를 의미합니다. 서양인의 코는 오히려 너무 높으면서 코끝 연골이 상대적으로 커서 ‘주먹코(bulbous nose)'로 보이게 되는데 이는 일반적인 동양인의 복코와는 해부학적으로 다릅니다.

 

 

 

 

복코는 기본적으로 코끝과 콧볼의 문제이기 때문에 수술도 이 부분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두툼한 코끝의 원인은 연골일 수도 있고 피부 두께가 두꺼운 것일 수도 있으며 흔히 이 두가지가 복합된 경우도 있는데, 수술적인 교정이 가장 유리한 타입은 주로 연골형인 경우입니다. 코끝 연골은 크기 자체도 충분히 줄일 수 있고 가운데로 모아주는 봉합법만으로도 많이 샤프해집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을 포함한 동양인들은 연골형보다 피부 조직이 단단하고 두꺼운 복코가 더 많은 편입니다. 이때는 코끝 피부 조직 두께도 가능한한 얇게 해주는 수술을 함께 해주어야 합니다.

 

 

 

 

또 코끝 뿐 아니라 양쪽 콧볼(콧날개)이 두툼하고 아래쪽으로 처져 있는 ‘처진 콧볼(Hanging ala)’ 현상이 심한 경우에는 코를 매우 둔해 보이게 하는데 이때는 콧볼 성형을 함께 하는 것이 개선 효과가 더 좋습니다.   

 

 

 

복코 수술 전후시 유의사항

 

복코수술이라고 해서 다른 미용적 코수술과 다른 흉을 더 만들지는 않습니다. 동양인의 복코는 대부분 코끝 조직을 얇개 만들어주는 과정이 같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기는 좀 더 오래 지속되게 되는데, 수술 후 6개월~1년 이상까지도 조금씩 코끝 부피가 줄어들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처진 콧볼을 같이 수술했을 때에는 콧날개 옆으로 절개 자국이 조금 보일 수 있습니다.     

 

 

 

  

추후 재수술 필요여부

 

충분한 교정이 이루어졌다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재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은 어떤 수술이든 환자의 만족에 한계가 없습니다. 사람의 아름다움에 대한 상상력과 욕구에는 한계가 없지만 과학과 의학에는 한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성형수술은 마법이 아닙니다.

 

 

 

 

두꺼운 코끝 피부와 함께 처진 콧볼에 의한 심한 복코는 완전한 교정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드물지만 얇게 만들어준 코 피하조직의 일부가 다시 자랄 수가 있고, 개인의 체질적 원인에 의해서 흉조직이 안에서 두꺼워지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 연부 조직의 심한 복코가 아니라면 충분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경우에도 과도한 교정은 또다른 부자연스러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