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을 찾아나선 유쾌한 로맨스 코미디 뮤지컬 <김종욱 찾기 시즌6>

 

 

 

‘첫사랑’이란 단어는 풋풋했던 기억들과 함께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내곤 합니다. 보통 첫사랑은 그 사람이 지닌 분위기에 이끌려 첫눈에 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만큼 순수했고 또 가장 상대에 대한 환상이 큰 때이기도 하죠. 그래서 채 가까워지기도 전 애틋한 마음이 가득할 때 헤어진 첫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 속에서 더욱 환상적이고 이상적인 존재로 남곤 합니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이런 첫사랑에 대한 향수와 환상 속에서 현실적인 만남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한 여자가 기어이 첫사랑을 찾아 나서고, 그 여자의 첫사랑을 찾는 과정에 동참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 로맨스 코미디죠. 이미 2003년 초연이 시작된 이래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흥행 뮤지컬로, 2012년 어느덧 시즌 6의 공연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7년 전 운명의 사랑을 만나기 위해 인도로 여행을 떠난 스물 둘의 여주인공은, 이국적인 인도의 풍경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완벽한 이상형 김종욱을 만나게 됩니다. 수려한 외모와 고독한 분위기, 거기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과 겸손한 성격까지 갖춘 김종욱은 여주인공의 맘을 단번에 훔친 첫사랑이 되죠.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헤지지만. 그 후 7년의 세월이 흐를 때까지 만나지 못합니다.

이제 스물 아홉 살의 결혼적령기 여성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선자리에서 조차 첫사랑을 잊지 못한 여자로 소문난 여주인공은 결국 아버지의 손에 이끌려 ‘첫사랑 찾기 주식회사’를 찾게 되죠. 그곳에서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를 만나 둘은 함께 김종욱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감상적인 여자와 현실적인 남자, 둘은 사소한 일에도 티격태격하며 김종욱을 찾는 여행길에 올랐는데요, 과연 그 길에서 여주인공은 첫사랑을 만났을까요? 아님 새로운 사랑을 만났을까요?

사랑과 연애의 이야기를 공감 가는 대사와 유쾌한 장면들로 편안하고 재미있게 풀어간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스타마케팅을 활용한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이 아니면 선뜻 성공을 장담하기 힘든 공연계에서 소극장 규모의 창작뮤지컬로 100억 매출을 돌파하며 시즌 6을 무대에 올릴 만큼 롱런하고 있는 경이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 인기에 힘입어 뮤지컬이 영화와 소설로 만들어진최초의 사례가 되기도 했죠.

<김종욱 찾기>는 시즌 6을 맞아 MR로 진행했던 뮤지컬을 2006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라이브 밴드로 부활시켰는데요, 이것은 소극장의 매력을 한껏 살려 라이브 음악을 통해 관객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생동감을 전할 무대 연출을 위해서였죠. 또 주인공 ‘김종욱’역에는 정동화, 윤현민이, 첫사랑을 찾는 여자 역은 임강희와 소유진이, 1인 22연의 멀티맨 역에는 임기홍과 최연동이 새롭게 캐스팅되어 극에 신선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뮤지컬 시장은 일반적으로 여성관객들이 주를 이루는 것에 비해 <김종욱 찾기>는 남성 관객의 구매율이 45%, 즉 반 가까이 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는 남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데이트 뮤지컬로 입소문이 나있는 덕분이라고 합니다. 엔터식스 서프라이즈 회원 여러분들은 4월 30일까지 15% 할인된 가격으로 <김종욱 찾기 시즌6>을 감상하실 수 있으니, 이달이 지나기 전 꽃피는 봄 설레는 맘으로 유쾌한 로맨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연을 꼭 찾으셔서 함께 데이트하며 감상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