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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Talk

80년대 명곡과 함께하는 감동 뮤지컬, 조성모 주연 [광화문 연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초연을 선보였던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과 최강 캐스팅으로 그 감동의 무대를 또 한번 선보이게 됐습니다!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가 우리 곁에 남기고 간 아름답고 잔잔한 히트 곡들과 함께, 80년대를 살아간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리며 첫사랑의 아픔과 우정, 지난 그리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중장년층에게는 젊은 날을 보냈던 80년대를 돌이켜보는 향수를, 청년층에게는 세대를 초월한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의 감성을 공감으로 이끌어내며, 많은 관심과 호평 속에 흥행을 이어나갔죠.

여기에 초연 무대를 빛냈던 윤도현, 리사, 박호산, 김태환, 구원영과 함께 조성모, 이율, 서인국, 최재웅, 김영주, 정원영, 인피니트의 멤버인 성규와 우현 등이 합류돼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윤도현과 조성모가 메인 캐릭터인 젊은 시절의 상훈을 각각 번갈아 맡았는데요, 이 상훈이란 인물은 여주인공을 사랑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에 다른 이가 있음을 알고 그녀의 사랑을 위해 곁을 떠나는 비운의 작곡가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훈을 존경하며 따르는 절친한 후배이자 시위 학생 현우 역은 배우 이율과 가수 서인국이 맡게 됐죠. 상훈과 현우, 이 두 사람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애절한 삼각관계의 중심에 있는 비련의 여주인공 여주 역은 폭풍 가창력의 뮤지컬 배우 리사와 정선아가 열연을 하게 됐습니다.

뮤지컬은 여주의 아들인 지용이 현재의 상훈을 찾아와 그를 과거로 이끌며 시작 되는데요, 이렇듯 <광화문 연가>는 상훈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회상 형식으로 이어집니다. 무대는 현재에서 80년대 광화문 거리로 넘어가고 이야기의 주요 배경인 라이브 카페 블루아지트가 등장하게 되죠. 그날도 블루아지트의 골방에서 담소를 나누던 상훈과 현우는, 직장 동료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상훈이 작곡한 노래를 부르는 여주의 모습을 보고 동시에 반하게 됩니다. 이후 셋은 함께 광화문 주변을 어울리며 그들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지요.

하지만 이 세 사람의 관계 속에는 어쩔 삼각관계의 위태로움이 잠재돼있습니다. 격동의 시기였던 80년대 정치적인 억압과 탄압이 있던 그 때, 상훈은 작곡가의 길을 걸어가며 여주가 첫 앨범을 내도록 지원해주고, 그 사이 현우는 시위 현장에서 붙잡혀 모진 고문을 당합니다. 여주가 현우를 돌봐주는 동안 둘의 사랑은 깊어지고 이를 지켜보는 상훈의 맘은 아려오죠. 과연 이 애절한 세 사람의 러브스토리는 어떤 결말로 다가올까요?

안타까운 세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전개되는 동안, 무대에 흐르는 故이영훈 작가의 주옥같은 히트 곡들인 ‘옛사랑’,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서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은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감동으로 가슴을 적셔옵니다. <광화문 연가>는 이런 향수를 자극하는 잔잔함과 더불어 라틴댄스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어우러져 흥겹고도 세련된 무대를 연출한다고도 합니다. 연인 친구들뿐 아니라, 오랜만에 부모님과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좋은 뮤지컬이 아닌가 싶어요~^^ 엔터식스 서프라이즈 카드 회원 분들께선 2월 7일부터 22일까지 10%할인된 가격으로 <광화문 연가>를 보실 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감동적인 뮤지컬 관람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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