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삼삼한데, 삼겹살이나 먹을까요?

3/3 삼삼한데, 삼겹살이나 먹을까요?

 

 

- 삼겹살데이 아니어도 삼겹살은 언제나 환영

 

 

 

 

 

 

 

3월 3일, 3이 두 번 겹친다 해 삼겹살데이라 불리는 이 날은,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 기념일입니다. '삼'겹살의 '삼'자를 숫자 '3'에 비유한 것이죠. 매년 삼겹살데이가 되면 삼겹살 식당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마트의 식육코너엔 장바구니를 든 주부들이 줄을 이루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삼겹살(돼지고기)는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 및 노인의 허약함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며, 노화를 예방하는 비타민 B1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사실... (소곤소곤) 삼겹살이 어떤 효능을 갖고 있는지는 관심없고, 언제 어떻게 먹어도 너~~~무 맛있죠^^!♡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삼겹살 요리법이라 하면, 그냥 활활 타오르는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먹는 삼겹살을 가장 많이 떠올리실텐데요. 사실, 삼겹살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어요. 오늘은 엔실장이 삼겹살 활용 요리법을 알려드리려 해요.

 

 

 

 

■ 삼겹살 김치 볶음밥

 

 

 

 

 

입맛이 없거나 상차림이 번거로울 때 휘리릭~~ 쉽게 만들어 먹기 좋은 김치 볶음밥. 거기에 삼겹살 툭툭 썰어 넣으면 더 꿀맛! 맛도 좋지만, 쉽게 할 수 있어 더 좋은 삼겹살데이 기념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보세요!

먼저 삼겹살을 잘게 썰어 후라이팬에 볶습니다. 고기의 붉은 빛이 사라질 무렵, 김치를 잘게 썰어 넣어 함께 볶습니다. 신김치라면 설탕을 넣어 신맛을 최소화해주세요! 빳빳한 김치가 삼겹살의 기름을 머금었다 싶으면, 식은밥을 넣어 함께 볶아요. 취향에 따라 대파를 송송 썰어 넣거나, 고춧가루를 슥슥 뿌려 넣으면 색감이 더 예뻐요.

마지막으로 김가루를 살짝 뿌리고, 달걀 프라이를 올려주면 '삼겹살 김치 볶음밥' 완성!

 

 

 

 

■ 삼겹살 숙주 볶음

 

 

 

이자카야 술집에서 인기만점인 '삼겹살 숙주 볶음'. 야들야들한 숙주와 함께 먹는 삼겹살의 맛이란! 

삼겹살에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하고, 약 2-30분간 숙성시켜주세요. 그동안 숙주를 잘 다듬어 준비합니다. 숙성된 삼겹살을 볶을 때, 다진 마늘과 굴소스, 간장을 넣어 주세요. 고기의 붉은 빛이 사라질 무렵, 준비한 숙주를 한웅큼 넣어주세요. 숙주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오래 볶으면 안되겠죠? 취향에 따라 부추, 대파, 팽이버섯 등을 함께 넣어주면 더 맛있는 '삼겹살 숙주 볶음'이 완성됩니다.

소주 한 잔에 '삼겹살 숙주 볶음' 캬~! (feat. 미성년자들은사이다)

 

 

 

 

■ 대패삼겹살 크림파스타

 

 

 

베이컨을 넣은 크림파스타는 많이 봤는데, 대패삼겹살을 넣은 크림파스타라니! (faet.동공지진)

베이컨 대신 대패삼겹살을 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돼지 옆구리살을 소금에 절인 후 훈연시킨 가공품이 바로 베이컨이기에 맛은 어느정도 비슷해요 :)

양파와 대패삼겹살을 볶다가, 익을 때쯤 우유와 생크림을 넣고 자글자글 끓여줍니다.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하고, 삶은 파스타면을 넣어주세요. 이 때 올리브유를 한숟갈 넣어주시면, 면에 윤기가 흐르는 비쥬얼을 얻을 수 있어요! 그리고 취향껏 청양고추를 실고추마냥 아주 가늘게 썰어 살짝 넣어주시면, 매콤하면서도 담백한 '대패삼겹살 크림파스타'를 맛볼 수 있어요.

 

 

 

 

 

삼삼한 삼겹살데이가 얼마 남지 않았어요. 3월 3일 삼겹살데이 맞아 삼겹살로 해먹는 집밥 요리 도전해보세요! :) 

 

 

 

 

#삼삼한날 #삼겹살_함께_즐겨요 #삼겹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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