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추천] 올 가을 볼만한 뮤지컬 추천!
뮤지컬 신데렐라, 뮤지컬 원스, 태양의서커스 퀴담
올 가을엔 어떤 공연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까요? 감성적이거나 환상적인, 또는 볼거리와 아름다운 음악이 가득한! 2015년 가을에 즐기기 좋은 뮤지컬 공연 세 편을 추천해 드릴게요.
색다른 신데렐라를 만나다 : 뮤지컬 <신데렐라>
어릴 적 보았던 동화 속 신데렐라를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달 12일부터 공연 예정인 뮤지컬 <신데렐라>를 통해서인데요. 2013년도 미국 브로드웨이 초연 뮤지컬로 공연 역사가 그리 길진 않지만,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외부 비평가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은 작품이랍니다. 한국에서는 올 해 첫 선을 보이게 되었죠.
뮤지컬 <신데렐라>는 동화 ‘신데렐라’를 기본 틀로 하고 있지만, 스토리나 인물 설정에 있어서는 조금 차이를 보이는데요. 집정관의 부패로 인해 혼란스러워진 왕궁과 혁명의 목소리를 높이는 백성들, 즉위를 앞두고 미래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왕자, 혁명과 장미쉘과 신데렐라 의붓언니의 사랑이야기 등 동화 속에선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펼쳐진답니다. 게다가 신데렐라 캐릭터도 왕자에게 구두를 남기고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적극적이면서도 당찬 아가씨로 그려진다고 하네요. 익숙하지만 색다른 매력의 뮤지컬 <신데렐라>, 고전이 전하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에 빠질 준비 되셨나요?
뮤지컬 <신데렐라> - 공연기간 : 2015년 9월 12일 ~ 11월 8일 - 공연장소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출연 :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 안시하, 서현진, 윤하, 백아연, 홍지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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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 뮤지컬로 다시 태어나다 :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
2012년 토니상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그 중 8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인기 뮤지컬 <원스>의 오리지널 내한공연이 22일 막을 올립니다. 뮤지컬 <원스>는 2006년 제작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당시 영화 OST가 큰 히트를 치며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은 인기를 얻었죠?
(이미지출처 : 신시컴퍼니 홈페이지)
뮤지컬 <원스>의 가장 큰 장점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이 노래와 춤, 나아가 악기 연주까지 모두 직접 소화해낸다는 점인데요. 배우들이 연주하는 악기만해도 16종류, 50여대에 달한다고 하네요. 또한 공연 시작 20분전 배우들의 즉흥 연주까지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서정적인 스토리와 음악이 함께하는 뮤지컬 <원스>! 가을의 정취와도 무척 잘 어울리는 공연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오리지널 내한 공연인 만큼 ‘Falling Slowly’를 바로 눈 앞에서 원어로 듣는 느낌도 남다르겠죠?
뮤지컬 <원스> 오리지널 내한 - 공연기간 : 2015년 9월 22일 ~ 11월 1일 - 공연장소 : 샤롯데씨어터
눈을 뗄 수 없는 환상의 무대 : 태양의서커스 <퀴담>
세계적인 서커스단 ‘태양의서커스’의 아름다우면서도 경이로운 무대가 10일부터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집니다. 이번에 공연되는 작품은 <퀴담>인데요. ‘태양의서커스’ 공연 중 단연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랍니다. 게다가 내년 2월 뉴질랜드 투어를 끝으로 <퀴담>이 더 이상 공연되지 않기 때문에, 이번 공연이 한국에서 <퀴담>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미지출처 : 마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퀴담’이란 라틴어로 ‘익명의 행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무관심한 부모를 둔 ‘조’라는 어린 소녀가 상상 속 세계인 ‘퀴담’에 빠져들어, 그곳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며 희망을 찾게 되는 이야기로 진행되는데요. 뮤지컬로 소개되고 있으나 사실 서커스, 뮤지컬, 연극, 콘서트 등의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공연이랍니다. 전 세계 최고의 서커스단이 펼치는 최고의 서커스 공연! 특히 이번이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퀴담>의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니 더 더욱 놓칠 수 없겠죠?
태양의서커스 <퀴담> - 공연기간 : 2015년 9월 10일 ~ 11월 1일 - 공연장소 : 잠실종합운동장 빅탑씨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