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식과 스타일을 동시에 챙기는 결혼식 하객패션 연출 TIP (결혼식 코디, 여자 하객패션, 5월 하객패션)
본격적인 웨딩시즌이 시작되면서 곳곳에서 결혼 소식이 많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5월은 연이은 결혼식 참석에 신랑, 신부만큼이나 하객들도 바쁜 한 달을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결혼식에 어떤 옷을 입고 갈지는 정하셨나요? 결혼식은 예의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이다 보니 의상을 고르는 데 있어서도 많은 고민이 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결혼식 하객패션 코디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엔실장이 하객패션 연출팁을 알려 드릴게요!
민폐하객이 되지 않기 위한 스타일팁
예의와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인 만큼 하객패션은 단정하면서도 차분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노출이 심한 옷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요. 또 하나 주의해야 할 것이 있으니 바로 컬러!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가 최대한 돋보일 수 있도록, 화이트 계열의 컬러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예로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나 재킷 등은 민폐하객으로 등극하는 지름길이죠!
하지만 다양한 옷에 두루두루 어울리는 화이트 블라우스를 포기하는 것이 힘든 분들도 있을 텐데요. 블라우스의 경우 어느 정도 용인되는 분위기이기는 하나, 블라우스 위로 재킷을 걸쳐주면 더욱 더 좋겠죠?
하객패션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컬러는 단연 블랙, 네이비, 그레이 등과 같이 어두운 계열의 컬러입니다. 또는 톤 다운된 베이지나 핑크 계열 컬러를 많이 선호하는데요. 전자가 정적이면서 격식을 갖춘 느낌이라면, 후자는 여성스러우면서도 화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컬러를 어떻게 매치하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있으실 텐데요. 코디가 어려운 분들이라면 상하의 컬러를 통일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조로운 하객패션에 포인트 더하기!
하객패션이 까다롭게 느껴지는 이유는 격식을 갖추면서도 개성과 스타일을 잃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두운 계열의 하객패션이 다소 단조롭게 느껴진다면 원 포인트 컬러나 패턴을 통해 개성을 더해 보세요~ 단, 너무 튀는 컬러나 화려한 문양의 패턴은 조금 곤란하겠죠?
스커트 VS 팬츠
여자 하객패션 코디로 가장 추천해 드리는 아이템은 원피스입니다. 상·하의 매치에 고민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원피스 한 벌 만으로도 여성스러우면서도 단정한 하객패션을 쉽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깔끔한 디자인의 원피스가 무난하게 입기 좋으나, 조금 더 화사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계절에 맞춰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도 좋습니다.
만약 투피스로 스타일링할 예정이라면 블라우스에 슬림한 핏의 펜슬 스커트를 추천해 드리는데요. 이때 상의나 하의 둘 중 하나에 컬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면 더욱 더 스타일리시한 하객패션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단, 시스루 블라우스와 같이 비침이 많은 옷은 NO~
또한 하객패션으로 굳이 스커트만 고집할 필요는 없는데요. 블라우스에 요즘 유행하고 있는 슬랙스를 매치하는 방법도 Good! 하체가 콤플렉스인 분들이라면 통이 넓은 와이드 팬츠도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