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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Talk

어중간한 사이 축(부)의금, 3만원이면 괜찮을까?

 

어중간한 사이 축(부)의금, 3만원이면 괜찮을까?

 

 

나이를 먹을수록 경조사는 더 자주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수록 경조사를 찾는 것이 이래저래 부담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렇다고 모른 척하기엔 마음이 편치 않아요. 아주 친하지 않은, 어중간한 사이일수록 더욱 그렇죠?

 

한 설문 기관에서 이런 경조사와 관련하여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두 명 중 한 명(47%)이 직장 동료의 경조사 때 내는 적절한 축의금 혹은 부의금 액수로 3만원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나왔는데요. 이 외 '5만~7만원'을 꼽은 직장인은 38.6%였고 '7만~10만원 미만'은 8.2%로 집계되었습니다.

 

 

 

 

경조사 참석 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54.8%)은 '금전 지출'을, 26.6%는 '주말 참석 등 휴식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택했고 16.8%는 '가기 싫지만 억지로 가야 할 때'를 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10명 중 8명(82.6%)은 직장 동료 경조사에 참석하지 못했을 때 뒤늦게라도 축의금이나 부의금을 전달한다고 답했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직장 동료가 자기 경조사에 불참했을 땐 42%가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8%는 '어찌 됐든 서운할 것'이라고 답했고 23%는 '친분이 두텁지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문항을 골랐다고 하는데요. 분명 필요한 것은 맞지만, 사람 여럿 곤란하게 하는 경조사.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경조사 문화는 어떤 모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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