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w Enter6/En’s Diary
2011.12.22 00:00
안녕하세요. 엔실장입니다. 지난 주말 일본 후쿠오카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온천 마을 유후인에 다녀왔어요~ 모처럼 잠시 바쁜 일상을 잊고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는데요. 유후인은 하카타에서 두 시간 정도 기차를 타고 가는 작은 온천마을이랍니다. 유후인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이 정면에 보이는 유후인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유후다케산인데요. 산봉우리가 선명하게 보이는 쾌청한 날씨에 생각보다 춥지도 않아서 더욱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가지고 온 짐을 보관소에 맡기고 마을에서 긴린코호수까지 걸어가면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 것이 유후인 관광의 기본 코스인데요~ 이 작은 유후인 마을에서는 여성들이 너무나 좋아할만한 귀여운 소품과 구제옷 등 다양한 구경거리가 많고, 특히 벌꿀 아이스크림, 푸딩, 고로케 등 먹거리도 유명해서 커플이나 여성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아요. 정신없이 예쁜 소품들을 구경하고 나면 어느 듯 고즈넉한 긴린코 호수에 도착하게 되죠. 원래 긴린코호수는 새벽 시간대가 가장 아름다운데요. 그 이유는 새벽에 피어 오르는 물안개가 긴린코 호수를 굉장히 신비롭게 보이게 하기 때문이죠. 아쉽게도 저는 낮의 긴린코 호수 구경만으로 만족해야만 했어요.
그리고는 다시 짐을 맡긴 보관소로 돌아왔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예약해놓은 료칸으로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번 겨울 유후인여행의 핵심은 료칸에서 온천을 즐기고, 저녁에는 가이세키요리를 먹는 것! 료칸에 도착해 여장을 풀고 온천에서 피로를 말끔하게 씻고 나니 어느덧 저녁먹을 시간이었어요. 가이세키요리는 에도시대부터 연회요리에 이용하는 정식이라고 하는데요. 코스별로 나오는 요리를 천천히 음미하면서 오래간만에 찾아온 여유를 만끽했답니다. 저녁을 먹고 나니 너무너무 배가 부르더군요~ 이대로 잠을 청한다면 필시 여행 후에 어김없이 칼로리의 압박을 느끼게 될 것 같아 료칸 주변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이 료칸에서 몇 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작은 신사가 있다는 정보를 미리 알아두었죠. 밤이어서 아무도 맞아 주는 이는 없었지만 일본 여행을 왔구나~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는데요. 사실 시골이라 너무 어두워서 공포영화 분위기가 솔솔~ 살짝 무섭기도 했어요~^^;;
다음 날 아침이 밝아오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온천에 몸을 담근 뒤 기차를 타고 다시 하카타로 돌아가 오후 비행기를 타고 서울에 오는 짤막한 일정을 끝으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비록 아주 잠깐의 ‘쁘띠여행’이었지만 그 여운은 오래도록 남아서 이제 앞으로 남은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해를 준비하게 해주는 힘이 되어주는 듯 했어요. 여러분도 2011년이 다 가기전에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 계획 꼭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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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란스키 2011.12.22 14: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즐거운 연말 보내고 계시군요..

  2. 바람 2011.12.22 14: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1년 깔끔하게 마무리 하셨네요!! 2012년도 화이팅!!

  3. patmat 2011.12.22 18: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심으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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