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llection/Fashion

화사한 봄의 여신으로! 봄 블라우스 코디법

얼마 전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이 지났죠? 바야흐로 생기발랄한 봄의 기운이 도래했습니다! 봄을 맞아 여성분들은 황급히 옷장 정리부터 하고 계실텐데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눈부시게 피어나는 봄꽃처럼, 여러분의 잠재된 아름다움을 막 터트리게 해줄 패션 아이템 블라우스! 여성을 여성답게, 아니 여성을 여신답게 만들어 줄 화사한 봄 블라우스 코디법을 함께 보시죠!

블라우스하면 가장 먼저 떠올려지는 게 바로 요 하늘하늘 청초한 실루엣의 쉬폰 블라우스죠? 여성을 여성답게 만들어주는 아주 페미닌한 아이템이기도 한데요, 그 우아한 핏을 한껏 살려주는 코디로 스커트의 활용을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사실 쉬폰 블라우스 자체가 워낙 여성스런 느낌을 지닌 아이템이라 맥시스커트처럼 롱한 길이의 치마나 진과 데님 바지 등 그 어떤 하의와 매칭해도 여성스런 코디가 되겠지만, 남심을 자극하는 여성스러움의 극치를 발휘하기 위해선 미니 스커트가 가장 좋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 층으로 이뤄진 레이시한 프릴 치마와 매칭하면 우아함과 앙증맞음이 함께 살아 날 것 같은데요, 이때 상의 블라우스는 밝은 색으로 하의는 짙은 컬러로 입는 것이 포인트를 더 살려 줄 수 있겠죠. 하의를 밝은 스커트로 입을 경우에도 블라우스 보다는 짙은 느낌이 나는 색감을 선택해주시구요, 스웨이드나 모직처럼 블라우스와는 전혀 다른 소재의 스커트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런 프릴 블라우스! 블라우스 앞단의 러블리한 프릴 장식이 바람에 나풀나풀 나부끼며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듬뿍 느끼게 해 줄 것 같은데요, 프릴 블라우스에서 풍겨지는 엔티크한 느낌을 살려 체크나 모직 패턴이 살아있는 스커트를 입거나 짙은 논-워싱의 데님스커트를 입고 복고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는 것도 새로울 것 같습니다. 또는 진팬츠와 숏재킷과 매칭해 캐주얼함이 가미된 새미 정장 스타일링으로 가벼운 오피스룩으로 소화해도 좋을 것 같네요.

블라우스라고 해서 우아하고 청초한 스타일링만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은은히 비치는 시스루 블라우스라면 은근한면서도 도발적인 섹시함이 묻어나죠!

민소재와 숏데님팬츠를 매칭하고 블라우스의 단추를 열어 재킷처럼 활용한다면 소매 쪽 팔이 살짝 비치면서 많은 노출 없이도 은근한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는 스타일링이 됩니다. 더 과감한 시도를 해보고 싶다면 시스루 패션의 진수이자 고수들이 도전하는 속옷이 비치는 스타일링도 있지요. 이때는 이미 속옷이 비치는 과감한 상태이므로 상하의 모두 현란하지 않고 디테일이 없는 모던한 디자인을 입으시는 게 지나친 과도함을 막을 수 있겠죠.

유니크함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일명 가오리 블라우스라고도 불리는 루즈핏 블라우스는 어떨까요? 소매쪽 폭이 넓고 가슴과 허리쪽의 핏도 넉넉해 활동성이 좋아 편안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성있고 빈티지한 연출이 가능한 아이템이랍니다. 루즈핏 블라우스의 경우 넉넉한 품을 밖으로 빼내어 입어도 좋겠지만, 그보다는 하의를 끌어올려 허리선을 높여주는 하이웨스트 스타일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다리가 길어보이면서 허리 라인을 살리고 상의의 풍성하고 넉넉한 느낌이 몸매를 보정해 주는 효과를 내죠. 또 한결 편안해 보이며 자유스럽고 스타일리쉬한 면모가 부각되기도 합니다.

롱하고 넉넉한 박시 블라우스로 한결 더 도시적이고 시크한 느낌을 연출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시 블라우스 안에 티셔츠를 이너로 입고, 진바지와 매칭을 한 후 가디건이나 베스트를 아우터로 입으면 캐주얼하면서도 매니쉬한 매력이 느껴지죠. 모던한 박시 블라우스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로 팬던트나 롱목걸이를 착용하거나, 비비드 컬러의 슈즈와 캐주얼화를 신는다면 봄날의 숨은 스트릿 패션니스트가 되지 않을까요?


기분 좋은 계절의 시작 따스한 봄!봄!봄! 이제 그 누구보다 아름답게 맞이하시길 바래요~


728x90